|
|

|
|
종교칼럼 / 이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는 길
|
|
2012년 05월 14일(월) 15:39 61호 [강원고성신문] 
|
|
|

| 
| | ↑↑ 전영섭 대진감리교회 목사 | ⓒ 강원고성신문 | 어느 사회학자가 말하기를 19세기는 여성을, 20세기는 아동을, 21세기는 노인을 발견하는 세기가 될 것이라 한 대로 우리나라는 2000년도에 고령화 사회(65세 이상 7%)에 들어섰고, 2026년에 초 고령사회(65세 이상 20%)로 진입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OECD 국가 중 가장 단시간에 초 고령사회를 맞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의 어르신들은 민족적으로 일제와 동족상잔의 시련기를 겪으시면서 오늘을 일구어 놓으신 분들이십니다. 마땅히 소중히 여김과 존경을 받아야 할 분들이십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 비망록에 적혀있는 하나의 신문기사를 소개 합니다. 2005년도 5월7일자 강원일보 5면 기사입니다. 우리 이웃인 양양군에 살고 있는 75세 나신 어머니가 51세의 맏아들과 맏며느리를 상대로 춘천지방법원에 부양료 청구심판 소송을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결혼 후 생활비 전혀 주지 않아
그 소장의 서두는 이렇습니다. ‘스스로 생계를 이어 갈 수 없이 혼자 시골에서 생활하고 있는 어미’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소장에는 슬하에 3남매 가운데 장남부부에게 9000만원의 부양료를 청구한다 했습니다. 어려움 가운데 3남매를 양육했는데 그 중 장남만 유일하게 고등학교를 가르쳐 공무원이 되었습니다. 노후의 부양을 기대하면서 다른 자식보다 특별하게 손자들의 학비며 농산물 등을 제공해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결혼 후 지금까지 생활비는커녕 용돈도 한 푼 주지 않아 차남 차녀가 불규칙적으로 주는 것으로 생활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1998년도에 남편이 돌아가신 후 노모의 부양과 제사를 책임져 달라고 9000만원 상당의 밭을 상속 할 때에 장남부부는 집으로 모셔 부양하겠다고 약속은 하고 전화연락도 없이 다른 형제와 반목하며 어머니를 유기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 였습니다.
9,000만원 신청 이유는 그 정도면 유료 양로원에 들어 갈 수 있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너무 마음 아픈 기사입니다. 위의 기사는 어르신들에 대한 현재의 일면을 대변하는 것이라 해도 과언은 아닌 듯싶습니다.
어른신들의 노년기는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상실의 시기라고 합니다. 은퇴이후에 역할을 잃어버리고 활동범위가 위축되어 사회적 기능이 감퇴되거나 중단되며, 은퇴로 인하여 수입원이 끊어짐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찾아오게 되는 빈곤이 문제입니다. 자녀양육 결혼 등등에 다 쏟아 붓고 남은 게 없습니다. 그야말로 빈털터리 노후입니다.
노화로 인하여 건강 잃어버리고 만성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어서 다가오는 문제는 소외와 고독의 문제입니다. 사회적인 관계가 많이 단절됩니다. 여기서 사회라 함은 첫째는 가정입니다. 가정에서의 고독함입니다. 가정 안에 대화 상대가 없습니다. 자녀들이 바쁩니다. 맞벌이 부부에, 손 자녀들은 공부에 치어서 만날 수도 없을 정도입니다. 하루 종일 집 지키고 무료합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힘든 노년기에 있는 우리 어르신들 귀하게 여깁시다. 우리위해 일생 다 바치시고 전부를 주신 어르신들을 다시금 생각하는 시간들이 되시고 우리의 그릇된 자세를 바꾸는 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독교 경전 인 성경 에베소서 6장에 보면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기독교에서 가르치는 효의 근간은 살아계실 때 부드러운 옷 한 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대접하는 것입니다. 사후에는 부모님의 유지를 받들어 사는 것이 효입니다.
부모공경은 하나님이 주신 첫 계명
부모공경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약속하신 첫 계명이라 했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주신 십계명 중에 1-4계명은 하나님께 대한 계명이고, 5-10계명은 인간에게 주신 계명인데 인간에게 주신 첫 계명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5계명 입니다. 순종하고 공경할 때 땅에서 잘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부모공경하지 않으면 세상사는 동안 절대 잘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절대자 하나님께서 복 주시지 않습니다. 효도 하지 않는 사람은 아예 잘 될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두 번째 약속하신 복은 장수의 복입니다. 장수는 ‘오래 산다’는 의미와 함께 ‘오래 간다’는 말 ‘지속 된다’는 말입니다. 부모님께 효도하면 잘 되고 장수의 복을 받습니다. 결혼 전에는 순종하고 결혼 후에는 적극적으로 공경하는 자녀들이 되기를 희구합니다.
*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로 기쁘게 하거니와 미련한 아들은 어미의 근심이니라. (잠언 10:1)
*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 (잠언 30:17)
|
|
|
|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 Copyrights ⓒ강원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강원고성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강원고성신문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
|
|
최신뉴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