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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불모지 고성에 수영 신동났네”

간성초 4학년 김단아 선수 … 도 소년체전 금메달 이어 전국대회 상위 기록

2012년 06월 05일(화) 13:19 64호 [강원고성신문]

 

ⓒ 강원고성신문

“어렸을 적부터 물놀이를 하는 것이 너무 재미가 있어 수영을 배우게 됐어요.”
수영 불모지인 고성군에서 간성초등학교(교장 최임식) 4학년에 재학 중인 김단아 학생(11세, 사진)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기록해 고성의 이름을 빛내고 있다.
김단아 학생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에서 펼쳐진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종목 자유형 50m 경기에 출전해 5위를 기록했다.
대도시에서 수영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은 학교 코치와 사설 코치, 그리고 대규모 경기장 등의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현재 고성군에는 25m 길이의 수영장밖에는 훈련시설이 없다. 이런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국대회에서 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한 것은 어떻게 보면 금메달을 따낸 것과 다름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거진읍 소재에 있는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초등학교 1학년부터 수영을 배우게 된 김단아 학생은 2학년 때부터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했다.
“제가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에 물놀이에 흥미를 보이자, 어머니가 수영을 배워 보라고 권유했어요. 막상 수영을 배우다 보니 몸도 건강해지고, 좋아서 하다 보니까 별로 힘든 지도 모르겠어요.”
이렇게 수영하는 것에 흠뻑 재미를 붙인 김단아 학생은 수영대회의 출전동기가 특이하다.
현재 간성초등학교에는 수영부가 별도로 있지 않아 김단아 학생은 국민체육센터에서 수영을 배우게 되었고, 수영을 지도하면서 김단아 학생을 눈여겨본 수영코치가 수영에 재능을 보인 김단아 학생을 발탁해 작년부터 강원도 소년체전에 출전하게 됐다고 한다.
김단아 학생은 지난 4월에 열린 2012년 강원도 소년체육대회에서도 자유형 50m와 접영 50m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2개를 목에 걸며 일찌감치 고성군 수영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었다.
현재 소년체육대회의 초등학생 수영경기는 유년부와 초등부로 나뉘는데 유년부는 초교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초등부는 초교 5·6학년 학생들이 출전할 수 있다.
김단아 학생은 “여건과 환경을 탓하지 않고 운동을 열심히 해서 고성의 이름을 드높이고, 나아가서 대한민국 수영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가족으로는 아버지 김종태, 어머니 김은녀, 여동생 김수연. 원광연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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