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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렬의 經典이야기 ‘공자왈맹자왈’ <4>

2012년 06월 12일(화) 13:10 65호 [강원고성신문]

 

子曰 見義不爲 無勇也
자왈 견의불위 무용야
- 논어 위정편 24절


한자 풀이= 子 아들 자(여기서는 공자를 이름), 曰 가로 왈(말씀하시다. 이르시다), 見 볼견, 義 옳을 의, 不 아니 불, 爲 할 위, 無 없을 무, 勇 용기 용, 也 이끼 야

뜻 풀이= 공자께서 이르시기를 옳은 일을 보고도 나서서 행동하지 않는 것은 용기가 없기 때문이니라.


옳은 일을 남 앞에 나서서 행동하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옳고 그름을 가리는 것이 더욱 어려운 일이다.
사람들은 별로 옳지도 못한 일에 용기를 과용하는 경우가 많다. 참다운 용기란 위기 상황에서 발휘되어야 한다. 사소한 일에는 용기까지 휘두를 필요가 어디 있으랴!
우리들은 남의 이야기 하기를 참으로 좋아한다. 더구나 남의 잘못된 것을 찾아내어 흉스럽게 이야기 함을 재미로 알고 있으며 그런 이야기를 찾는데 흥미를 느끼고 있음도 사실이다.
다른 사람들의 잘못이 왜 나에겐 그리 재미 있으며 그 이야기들이 널리 퍼저 나가기를 바라는 것은 참으로 황당한 일이기도 하다.
서로 만나면 다른 사람의 잘못이나 불행이 왜 그리 톱뉴스꺼리며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것인지 그리고 그것이 통쾌하게 느껴지는 것인지 정말로 알수가 없는 노릇이다. 남의 불행이나 잘못을 이야기 하여 그의 불행이나 잘못을 막아주려는 것이라면 그 얼마나 다행한 일이고 참다운 것일까?
이렇게 다른 사람들의 좋은 것 칭찬 받을 만한 일을 찾아내기를 좋지 못한 일 찾아내 듯 하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이야기의 재미가 먼저보다 클 것인가? 아마도 전자의 재미보다 배가의 재미로 느껴옴 을 직감할 것이다.
현 사회가 너무 험악하여 부정과 악행이 난무하고 어느 곳에서나 쉽게 목격 되고 있으며 남녀노소 불문하고 자행되고 있음도 사실이다.
이러함이 우리 주변에 흔히 있음에도 이를 보고 어느 누구하나 알아듣게 말하여 주는 이 없으니 참으로 걱정스럽다. 행여 어느 누가 잘못된 행동을 보고 지적하여준다면 그 이야기를 쉽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반성하고 그 행동을 수정할 것인가?
반성과 수정보다는 신체적 압력을 통하여 가해나 욕설로 오히려 되 밖음으로 돌아옴이 확실하다. 어찌 그런 모습을 보고 피해가 있을 것을 뻔히 알면서 용기 있게 나설 것인가? 못 본채 딴청을 피우며 남의 일에 나설 일이 무엇인가 하고 그 자리를 피하는 것이 우리의 일상이 되어버렸다. 참으로 침통하며 서글픈 일이다.
옳은 것을 보고 즉시 행동에 임하며 잘못됨을 보고 즉시 교정토록 조언하여 줌으로 우리의 사회를 옳고 바른 길로 나아가도록 함이 우리의 들이 해야 할 일이 아니겠는가?
“진정으로 용기 있는 사람은 의로움을 보고 즉시 행동하는 사람이어야 하며 잘못된 사실을 보고도 피하고 주저하는 삶이 되어서는 아니 될 것이니라.”

ⓒ 강원고성신문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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