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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의 문제점 인식

2013년 05월 21일(화) 13:58 98호 [강원고성신문]

 

가정폭력은 보통 신체적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것만으로 생각하나, 배우자 비하발언, 모욕적인 말로 고통을 주는 것 또한 정서적으로 폭력을 가하는 범죄이며, 상대의 동의 없이 성적으로 학대하는 것, 경제권을 독점해 배우자의 동의 없이 남용하는 것 역시 가정폭력의 범주에 해당한다.
가정폭력은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10가구 중 6가구가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하며, 이는 하루 평균 400여명 정도라고 한다. 문제점은 피해자에게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며, 심한 경우 목숨을 끊는 경우가 발생하고, 2차로 자녀가 가해자의 폭행을 자연스레 학습하여 성장하면서 학교 폭력, 성폭력 등 부모의 폭력을 답습하는 사례가 있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가정 폭력은 초반 대응이 중요하다. 가정폭력이 발생했을 시, 가해자는 ‘가정폭력이 범죄’라는 인식이 부족하고, 피해자는 ‘가족이니까, 가정생활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서, 자녀들을 위해서, 남들이 보면 창피해서’ 등의 이유로 신고를 꺼린다.
대부분의 가정폭력은 초기에는 우발적이나 이것을 방치하면 점점 상습폭행으로 이어진다. 처음에는 모욕적인 말로, 다음은 주먹으로, 그 다음엔 집기류 등 점점 폭행의 수위도 커지며,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폭행을 행사하는 것에 대한 죄책감마저 사라져가며, 폭행은 습관화 되어 더욱 고치기가 쉽지 않다.
피해자들은 가정폭력 발생 초반에 경찰에 신고를 하여 꼭 법적인 책임을 묻지 않는다 하여도, 가해자에게 가정폭력은 범죄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라도 신고를 하고, 올바른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서 가정폭력상담소 등을 여러 기관 및 주변사람과 상담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고성경찰서 금강지구대 순경 김용귀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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