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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입지자들에게 관심과 격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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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6월 04일(화) 09:25 99호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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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4일 실시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입지자들이 40여명에 이른다는 보도다. 가장 관심을 끄는 군수선거의 경우 선거일을 1년 앞둔 현재 13명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1명은 출마의지를 굳히고 각종 행사장을 찾아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입지자들의 이런 행보와 달리 대다수 주민들은 아직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기관이나 사회단체 활동을 하는 주민들은 이래저래 듣는 정보도 많고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이해득실도 있어서 관심을 보이지만, 대다수 주민들은 말 그대로 ‘먹고 사는 게 바빠서’ 아직은 관심이 적은 것 같다.
실제로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 20년이 넘어섰지만 적지 않은 주민들은 지방선거를 ‘남의 일’로 여기고, ‘누가 되든 그놈이 그놈이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일차적으로 지역 정치인들이 주민들에게 믿음을 주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지만, 주민들이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도 중요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어획고 부진과 금강산관광 중단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거나 ‘자녀 교육과 직장 문제로 고향을 떠나는 사람이 많다’는 표현은 이제 우리지역의 상황을 드러내는 하나의 관용구처럼 되어 버렸다. 뭔가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은 하면서도, 더 이상 깊이 들어가지 못하고 회피하는 게 우리의 솔직한 자화상이다.
오늘날 인구 3만명을 오르내리는 작은 자치단체로 전락하면서 주민들의 가슴 속에서 미래에 대한 꿈마저도 사라져버린 느낌이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인구 3만명에 불과하다는 점이 오히려 변화와 발전을 더욱 쉽게 할 수 있는 장점이 될 수도 있다. 역사와 지역 앞에 한 점 부끄럼 없이, 오직 지역을 변화시키고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갖춘 리더가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내년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도 바로 이 점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주민들부터 변해야 한다. ‘저 사람이 군수가 되면 우리 아들에게 방학아르바이트 자리를 주거나 장학금을 주겠지’하는 개인적인 이해득실에서 벗어나, 나에게는 섭섭할지 모르지만 지역발전을 위해 보다 일을 잘할 것 같은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선거를 1년 남긴 지금부터 입지자들에게 관심을 갖고, 본지를 비롯한 각종 언론에 보도되는 프로필과 정책 등을 살펴 양심에 거리낌 없는 선택을 해야 한다. 아울러 입지자들 모두는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나선 사람들이므로,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와 상관없이 ‘열심히 하세요’라며 따뜻한 격려의 말 한마디라도 건네주는 주민들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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