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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렬의 經典이야기 ‘공자왈맹자왈’ <37>

2013년 07월 16일(화) 10:30 102호 [강원고성신문]

 

子曰 絶四 毋意毋必 毋固毋我
자왈 절사 러시니 무의무필무고무아 니라

“공자께서 네 가지를 근절하셨으니 자의대로 하는 일이 없었고, 집착하지 아니하고, 고집을 안부리고, 자기만을 내 세우는 일(생각하는 일)은 없으셨다.”
우리는 사대성인으로 공자와 석가모니 소크라데스 그리고 예수를 말하고 있다.
이렇게 우리들의 추앙을 받고 있는 4대성인들도 자기가 하고자하는 일들을 자기의 의사대로 하지 아니하고 남에게 묻고 그리고 의논하고 제자들과 의사를 물어 행동을 하였다 하니 정말로 믿기가 어려운 일이 아닌가 싶다.
이렇게 자기가 하고 싶은 행동이나 일들도 자기의 의사 대로 자의에 맡기지 아니하고 중의를 따르려 했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얼마나 자기의 행동이나 말에 신중을 기하였는가를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또한 자기의 의견이나 생각과 주장에 집착하지 아니하고 한걸음 뒤로 물러설줄 아는 그러한 태도는 상대방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가 됨을 알고 있었을 것이며 상대방의 마음을 배려 할줄 아는 너그러움의 발현일 것이다.
또한 자기의 생각이나 의견에 고집하지 않는다는 것은 자기의 의견이 필히 모든 사람에게 통하며 모든 이의 생각에 동의를 얻어낼수 있는 적정한 생각일 것이라는 생각에서 할 걸음 뒤로 물러 난 것임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명심보감에서도 ‘양갱이 수미나 중구에는 난조니라’하는 말이 있지 아니한가?
즉 ‘양고기 국이 비록 맛이 있을 것이나 모든 사람들의 입맛에 고루 맞기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니라’라는 뜻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고집을 부리지 말 것이며 남이 좋아하는 것에 왈가불가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남들은 싫어 할 수 있을 것이요 내가 싫어 하는 것을 남들은 좋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들의 실생활에서 골프는 돈이 많이 들고 귀족들이 하는 운동이라고 험잡는 이들이 많이 있다. 또한 종교도 마찬가지이다. 어느 종교는 우상이며 거짓의 종교라 핍박하고 자기의 종교가 유일한 참 종교라 한다면 그것 또한 다시 생각할 일이다.
이렇게 모든 일에서 자기 중심 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줄알아야 할 것이며 고집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끝으로 자기의 주장만을 세우려 한다면 다른 사람의 의견은 모두가 틀린 의견일 것이며 자기만을 위한 독선의 세계에 안주하게 될 것이다.
나는 내 마음대로 하지 않는 일이 없고 어느 한 곳에 집착하게 되면 지나치게 그것에 매달리고, 고집이라면 둘째 가는 것을 서러워하고 자기 만을 생각한다. 공자와는 완전히 반대로 행동하는 나 자신은 아닌가하고 살펴볼 일이며 뒤돌아보는 현명함을 찾아볼 것이다.

ⓒ 강원고성신문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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