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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진청소년문화의집 '2013 청소년기자클럽' 활동 [2]

2013년 08월 06일(화) 09:51 103호 [강원고성신문]

 

2013 청소년기자클럽 명단 : ▲편집부장= 이지인(고성고 2, 여) ▲취재기자= 김소연(거진중 1, 여), 고효정(거진중 3, 여), 신은별(거진중 3, 여), 한지현(거진중 1, 여), 김슬기(고성고 2, 여), 박희원(고성고 1, 여), 박희은(고성고 2, 여). ▲지도교사= 거진청소년문화의집 이은정


자유학기제’ 시행전 고입제도 개선필요
중학교 ‘자유 학기제’의 방향과 문제점 … 자신의 진로 진지하게 고민하는 기회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자유 학기제는 과연 학생들에게 정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자유 학기제’란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 운영을 토론·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이다.
여기서 자유 학기제가 지향하는 ‘자유’는 학생들의 행복감과 삶의 만족감을 헤치는 학업 스트레스와 교과서 중심 교육 등 이런 학습 환경으로 부터의 자유를 의미한다.
이런 자유 학기제를 시행하는 데 학년의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1학년 1학기 경우에는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과정으로 전환되는 시기라 상급 학교에 적응하는 시기라 부적합하고, 2학년일 경우엔 1학년과 3학년 중간 과정에서 학습의 연속성을 침해 할 가능성이 높고, 3학년 때엔 고등학교 입시 준비로 인해 진로 탐색 할 심리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부적합 하다.
하지만 1학년 2학기 때에는 1학기에 비해 3학년 때의 진로 의사결정에 의한 진로 탐색 활동이 필요 하고 2~3학년 학습 동기를 제공하기 때문에 1학년 2학기 때에 자유 학기제를 시행 하는데 가장 적합한 시기이다.
그렇다고 바로 ‘자유 학기제’를 시행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 제도를 시행하기에 앞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다. 자유 학기제 참여로 인해 불이익이 없도록 고입 제도를 개선해야 하며, 국어·영어· 수학 주요과목을 감축 및 체험 활동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
그리고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된다는 발표에 비해 아직 세부 계획과 진로탐색 시설 등이 부족하고, 한 학기 동안 시험을 보지 않아 학력 저하의 우려도 있다.
하지만 올바른 진로 교육과 더 많은 진로 탐색 활동은 필요하다고 생각 한다. 현재 중학생들은 아직도 자신의 꿈을 정하지 못한 친구들이 많다. 항상 성적 관리로 학업에 열중하다 보니 진로 탐색의 기회가 없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 지, 무엇을 잘하는 지, 무엇을 해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지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진로 탐색과 체험 활동의 기회를 부여하여 이러한 진로 문제들을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다.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자유 학기제’의 문제들이 모두 해결되어 단순히 시험을 보지 않는 의미가 아니라, 정말 중학생들이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 기사는 제 18대 대통령직 인수 위원회 교육과학 분과 국정 과제 토론회를 참고하였습니다.
한지현 기자(거진중1)



ⓒ 강원고성신문

‘벽화동아리’ 착한 재능 나눔

2013년 7월 20일 아야진에 위치한 ‘재미난 지역 아동센터’의 담벽에 거진청소년문화의집 소속 벽화동아리 학생들이 각양각색의 그림을 그려 넣었다.
거진청소년문화의집 소속 벽화동아리는 그림에 흥미가 있는 학생들끼리 모여서 매주 벽화 그리기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벽화동아리 활동을 꾸준하게 해오고 있는 정혜주 학생(고성고 2)은 “처음에는 단순히 그림에 대한 흥미로 시작한 활동이었는데, 그림을 통해 봉사활동을 하면서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일조할 수 있다는 사실이 보람차다”고 말했다.
또한 이윤서 학생(고성고 2)은 “학교생활을 하면서 공부를 제외한 다른 활동은 공부만큼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할 때가 많았는데, 내가 가진 재능이 이런 식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기분이 좋았다.” 고 했다.
박희은 기자 (고성고 2)


ⓒ 강원고성신문


“한·러 어린이 마음을 울리는 노래”
‘한·러 어린이 합창단’ 발대식 … 준비가 부족했다는 느낌

2013년 6월 23일 오후 2시부터 고성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는 ‘한·러 어린이 합창단’ 발대식이 열렸다.
유니올림프 동북아위원회 주관, 고성군과 강원도 고성교육지원청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고성군을 러시아에 널리 알리고, 한러 양국간 우호협력을 증진하고자 개최되었다.
발대식은 경과보고, 고성군수 환영사, 러시아 청소년 연방청장 축하사, 유니올림프 부회장의 인사말씀과 ‘모두랑 하모니팀’, ‘고성 어린이합창단’, ‘트럼펫 이중주’, ‘핸드차임’ 공연이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고성어린이합창단의 공연을 감상하면서 ‘bravo’라는 함성을 질렀고, 트럼펫 이중주를 연주할 때는 웃음을 잃지 않고 박수까지 치는 등 모두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한·러 어린이 합창단’ 발대식에서는 즐거움과 여러 문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했고, 한국의 문화만 공유한 것 같고, 준비가 부족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여 러시아와 교류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김소연 기자(거진중1)



메말라 가는 감성 끌어내
갯마당 찾아가는 국악공연 ‘바람찬 교실’

지난 7월 16일 찾아가는 학교문화콘서트 ‘바람찬 교실’ 공연이 고성고등학교에서 열렸다.
RUN 갯마당이 주관하고 강원도 교육청이 주최한 이번 공연은 ‘바람(望) 찬(撰) 교실’을 주제로 전통문화예술과 대중문화예술의 만남을 통해 메말라가는 감성을 끌어내는 전통문화 공연이었다.
문화예술 활동을 접하기 어려운 10개 학교를 선정해 찾아가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상모판굿·사물놀이·아쟁산조 등의 전통국악무대가 선보였다.
학생들은 화려하게 돌아가는 상모를 보며 감탄하고, 처음 보는 악기를 신기해하고, 구성지게 울려퍼지는 민요를 따라 부르며 공연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어 ‘마리아치 라틴’이 멕시코 전통음악과 라틴음악을 선보이자 함께 춤을 추는 등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띤 호응을 보였다.
이번 공연은 평소 접하기 힘든 문화예술공연을 코앞에서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에게 활기를 넣어주었다.
고성고 2학년 장소라 학생은 “처음 사물놀이를 한다고 들었을 때 지루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공연을 보니 신기하고, 멕시코인들이 노래를 부를 때는 어떻게 어울릴 수 있을까 했는데 모두 다 함께 잘 어우러지는 재밌는 공연이었다”고 했다.
김슬기 기자(고성고2)



방학 동안 읽을 재밌는 책
두려움보다는 설렘에 무게를…

현대 사회에서 유아·청소년들의 평균 온라인 게임 이용시간은 꾸준히 늘어가는 반면, 독서시간은 점차 줄어가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의 독서율은 학년이 높아질수록 낮아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독서 실태조사에 따르면 ‘책 읽는 습관이 되어있지 않아서’라는 것이 독서 장애요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어렸을 때 독서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요즘 입시나 취업에서 판단하는 조건으로 독서활동이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면서 고학년일수록 독서의 필요성 역시 커지고 있다. 그래서 방학 동안 읽을 재미있는 책을 몇 가지 소개하려고 한다.

ⓒ 강원고성신문

힘내요 당신= 첫 번째로 소개할 책은 호리카와 나미의 ‘힘내요! 당신’이다. 이 책은 새로운 시작 앞에 선 이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는 책이다. 또한 새로운 시작을 ‘낯선 문’을 열고 나가는 것에 비유하며 문을 열고 나가는 순간, 자신의 세계도 그 만큼 넓어지는 거라고 다정한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책이기도 하다.
누구나 새로운 시작을 두려워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그 새로운 시작을 두려움에서 설렘으로 바꾸어주는 마법주문들이 이 책에 담겨져 있다. ‘힘내요! 당신’은 두려움의 크기보다는 설렘 쪽에 무게를 두고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인생의 변화는 즐겁고 행복한 것. 쭈뼛거리지 말고 문을 열고 나아간다면 새로운 세계가 열릴 거라는 희망의 메시지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 강원고성신문

잠= 두 번째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잠’이다. “잠을 못 잔 지 십칠 일째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이 작품은, 어느 날 갑자기 잠을 자지 못하게 된 가정주부의 일탈에 관한 이야기다.
불면증과는 다른 증상으로, 잠을 못 잤다고 피곤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것이 아니다. 작품 속의 ‘나’는 치과의사인 남편과 초등학생 아들을 키우고 있는 평범한 가정주부. 어느 날 악몽을 꾼 이후부터 잠이 오지 않는다.
‘나’는 잠이 오지 않게 된 그날부터 그동안 못 읽었던 19세기 러시아 소설들을 읽으며 밤의 시간을 영유해나간다.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의 작품 속에 빠져들어 주인공과 브론스키의 존재에 대해, 그리고 톨스토이의 위대함에 대해 심취한다.
작품 속에서 ‘잠’이라는 것은 무기력함을 의미하거나 혹은 잠에 의해 낭비되고 있을지도 모르는 시간을 더 효과적으로 쓰는 방법에 대해 얘기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조금 긴 듯 한 단편소설이지만 잔잔한 내용과 독특한 일러스트로 흥미를 가지고 편히 읽을 수 있다. 내용이 그러하듯 사람마다 각각 이해한 내용이 다를지도 모르므로 읽은 뒤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겠다.
이지인 기자(고성고 2)


ⓒ 강원고성신문

기·행·문 유럽여행기[2] 박희원 기자(고성고 1)

배부르게 아침식사를 하고 난 뒤 우리는 일정에 따라 풍차의 나라, 튤립의 나라 네덜란드의 여러 명소들을 다녀왔는데 기억에 남는 곳은 바로 풍차마을로 유명한 ‘잔센스칸스’이다.
풍차들을 보니 ‘정말로 내가 네덜란드에 있구나 이곳이 유럽이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고, 가이드가 사진 잘나온다고 강조하던 풍차 5개 앞에서 사진도 찍었다. 강을 따라 서있던 집들도 너무 이뻤는데 시간이 없어 다 둘러보지 못한 게 아쉽다. 하지만 나오는 길에 치즈가게에서 전통치즈도 맛보고 네덜란드 나막신체험도 해보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그리고 암스텔담의 중심 담광장, 왕궁 전경 등 시내관광을 하고 오늘 일정도 무사히 맞췄다.
시차적응이 되질 않는지 이때 무척이나 피곤했고, 일주일에 여러 나라들을 다녀야하던 지라 하루에 몇 시간씩 기본으로 버스를 타니 힘들기도 하였다. 그래도 매일 눈앞에 펼쳐지는 그림 같은 작품들 덕에 피로를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다.
여행 넷째 날 어제와 비슷한 아침식사를 하고 우리가 간 곳은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이었다. 이곳은 가기 전부터 인터넷 검색으로 와플과 초콜릿이 유명하다는 것을 알고 정말 큰 기대를 했었다.
먼저 썰렁했던 오줌싸개 동상을 보고 브뤼셀 거리를 구경했는데 건물들이 모두 고딕건축형식으로 너무 아름다워 내가 마치 동화책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왔다.
또한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정말 눈을 호강하게 했고 수제 초콜릿가게에 들어가 직접 사먹어도 봤는데 우리나라와 별반 다른 점은 없는 것 같고 많이 달았다. 그리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와플을 맛보았는데 달콤하고 담백한 것이 아주 입이 호강했던 날이 되었고 이곳 어느 성당에서 예수님의 피도 보는 정말 소중했던 시간을 보냈다.
또한 브랜드 옷 매장에서 옷을 고르는데 점원이 우리에게 “안녕하세요”라고 한국말을 해서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 그 점원은 K-pop에 관심이 많다고 하였다. 한국인으로서 뿌듯함을 느꼈다. 그리고 거리를 다니다가 만난 외국인들과도 자연스레 먼저 웃으며 인사도 하고 사진도 같이 찍었다. 글로벌한 내가 된 듯한 기분이었다.
그 다음날에도 브뤼셀을 여행했으며 이날은 브뤼헤까지 여러 명소를 여행했다. 유럽인들은 밥 대신 빵을 먹는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토종 한국인인 내가 일주일가까이 매 식사마다 바게트 빵들만 먹고 있으니 질려서 보기도 싫을 정도로 밥이 먹고 싶었다. 이러던 찰라 저녁으로 중국식이 나와 밥을 먹을 수 있었다. 작년 중국에 갔을 때는 특유의 냄새들 때문에 먹지 못했으나 다시 먹어보니 의외의 괜찮은 맛이었다. 적응이 되었나보다. 저녁에 파리호텔로 이동해 컵라면을 끓여 먹으며 가족들과 여행이야기를 하며 다음날 가게 될 프랑스의 모습을 꿈꾸었다. <계속>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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