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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렬의 經典이야기 ‘공자왈맹자왈’ <40>

2013년 09월 10일(화) 15:50 105호 [강원고성신문]

 

子曰 由 誨女知之乎 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
자왈 유야 회여지지호인저 지지위지지요 부지위부지 시지야니라

“공자께서 이르시기를 유야 너에게 안다는 것을 가르쳐 주마, 아는 것을 안다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 하는 것이 참으로 아는 것이니라.”
由는 성은 중이고 이름이 유이며 자는 자로 또는 계로 임.
공자가 노 나라의 국권을 유지관리하고 군왕의 위엄을 세우고 나라의 위엄을 세우기 위하여 부족들이 유지관리 하는 성곽을 헐어 버리는 것이 마땅하다는 권유에 부족들의 반발에 실각하여 외유를 떠났을 때 그를 수행하면서 호위 장군의 역할을 하였던 사람이 있었으니 기골이 장대하고 성격이 외곬 이며 정의감이 불타는 이가 바로 자로인 것이다.
이는 공자보다 9세가 적은 제자 중 공자와 나이 차가 가장 적은 제자 이기도 하다. 후에 위나라 세자 괴외와 양호에게 피살당하는 불운을 겪은 사람이기도 하다.
그는 강직하고 용맹스러웠으며 과감한 성격의 소유자로도 유명하다. 공자님께서는 그의 정직함과 용맹스러움을 늘 칭찬하였으나 경솔함에는 늘 경계 하라 하였다고 한다. 자로가 어느 날 공자님께 앎이란 무엇입니까? 하고 물으니 공자님께서 유야 내가 너에게 안다는 것이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겠다.
유야 회여지지 호인저 지지위지지요 부지위부지 시지야니라.
아는 것은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 하는 것이 바로 아는 것이니라 하시었다.
우리들은 모르고 있는 것에는 부끄럽게 생각하고 남에게 모르는 사실에 대하여는 숨기고 싶어하는 것이 너무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모르는 것을 자기의 위치를 낮게 생각하며 모르고 있음을 부끄럽게 생각한다.
진정 모르고 있는 사실이 진정한 부끄러움일까? 그렇다면 모르고 있는 사람은 모두가 모자란 사람이란 말인가 말이다. 그렇지는 않은 것이다. 우리는 모두가 모르는 세계에서 앎의 세계로 이어지는 것이 우리의 삶의 길이 아니던가 말이다.
모르는 것이 결코 부끄러운 것이 아니며 사회적 계층에서 하층 계층으로 내려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수긍해야 될 것이다. 모르는 사실에서 벗어나 앎을 구하는 길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빨리 잡아 가는 것이 현명 하다는 것을 깨닳아야 할 것이다. 이것이 참 앎의 길이며 진정한 앎의 세계에 들어서는 길이다.
새로나온 한자= 女:汝의 준말로 너를 지칭함 誨:가르칠 회 乎:어조사 호 ,인가, 이다.

↑↑ 간성향교 수석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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