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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균 칼럼 / 고성명태축제에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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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2일(화) 10:19 108호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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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정균 칼럼위원(경동대 외래교수) | ⓒ 강원고성신문 |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4일 동안 고성명태축제가 시작된다. 명태축제를 포함하여 왕곡마을 축제, 수성문화제, 라벤더 축제, 블루베리 축제 등 고성군에서 지원하는 많은 축제가 매년 실시되지만 끝나고 나면 항상 느꼈던 아쉬움을 글로 옮겨 보고자 한다.
축제를 하는 의미를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본다면 먼저, 축제를 통해 우리 고장 고성을 알리는 게 목적이 될 것이고, 두 번째는 축제를 통하여 고성 군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것이 될 것이고, 세 번째는 축제를 통하여 제한적이나마 고성군 경기를 진작시켜 보고자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축제 성공 위해 홍보강화 필요
축제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전국적 차원의 신문지상과 매스미디어를 최대한 활용해 축제를 홍보해야 한다. 물론 홍보를 위한 예산 확보가 관건이 될 수 있겠지만 전국적 단위로 홍보를 하지 않으면 고성군민만의 축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축제의 내용적 측면에서도 축제의 본질을 최대한 살리면서 축제 분위기를 돋우고 관광객들의 흥미를 고조시킬 수 있는 이벤트성 행사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축제의 본질과 관련한 볼거리는 없고 외부 관광객은 없으면서 이벤트성 행사와 장사치들만 북적되는 축제가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실제로 축제가 벌어지는 현장을 가보면 행사를 주관하는 사람들, 그들을 보조하고 돕는 사람들 그리고 먹을거리 상인 및 기념품 장사치들만 북적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고성군청의 공무원들도 축제가 잘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너나 할 것 없이 밤낮으로 참여하고 있으나, 어떤 경우에는 군인들의 축제인지 장사치들의 축제인지 모를 정도로 군민들의 참여가 극히 부족한 축제도 많은 것 같다. 이장 협의회, 번영회 등 시민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지만 일반 주민들이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 군민 화합의 장이 되는 축제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인근 양양지역에서 개최되는 양양송이축제는 이제 전국적으로 유명한 축제가 되었다. 축제를 치르는데 양양군에서 2억원 정도의 예산이 지원되지만 행사기간 동안 수십억원의 실수입과 성과를 올린다고 한다. 축제기간 동안 송이 1㎏에 100만원을 호가해도 팔 물건이 없어서 못 파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주민들의 호주머니를 두둑하게 채워주는 축제가 된 것이다. 송이축제가 양양군을 알리면서 군민의 지갑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그러한 성과를 낳기 위해 양양군과 군민들의 많은 노력이 있었겠지만 어쨌든 부러운 일이다.
군민 지갑이 든든해지는 축제로
고성명태축제에 지원되는 고성군의 지원금은 4억원이 넘는다고 한다. 그런데 과연 4억원이나 되는 돈을 투입하고 그 이상의 수입과 성과를 올리고 있는지는 상당히 의문스럽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돈만 많이 들고 성과는 미미한 명태축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과거 명태가 많이 잡히던 시절, 명태로 유명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명태를 통해 고성을 알리고 명태가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축제를 한다는 것은 충분한 명분이 있다.
그러나 좀 더 바람이 있다면 명태축제를 통해, 비록 이제 명태가 잡히지는 않지만 ‘고성 명태’ 하면 다른 지역과는 맛과 음식의 다양함에서 많은 차이가 나서 평상시에도 외부인들이 서로 먹으러 오고, 사러 오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고성군민의 지갑이 두둑해지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기대를 해 본다. 아무쪼록 이번 명태축제가 고성군민 모두가 참여하여 화합하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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