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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수혈하는 지극 정성으로 남편 완쾌”

김광섭의 고성이야기 <63>역사와 명소를 찾아서④ 고성지역의 금석문(마지막회) 그밖의 선정비 [2]

2012년 12월 04일(화) 09:57 87호 [강원고성신문]

 

↑↑ 김행음 선생 영세기념비

ⓒ 강원고성신문


4) 김행음선생 영세기념비(金杏陰先生 永世不忘碑)
[소재지]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청간리 89-1번지(GPS : N38˚16´24.6˝ E128˚33´07.4˝)
[연 대] 근대(1939년), 4월
[크 기] 비신 높이 97㎝, 너비 48㎝, 두께 26.5㎝
[내 용] 이 영세기념비는 속초-고성간 7번 국도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봉포(鳳浦)삼거리가 나오는데 이 봉포 삼거리 서편의 동광팬션 민박 건물 바로 앞에 위치한다.
현 위치는 신도로 건설로 인해 원 위치에서 약 150m 정도 설악물산 쪽으로 이건된 상태이다. 이 비는 의술로 많은 사람을 구제했던 공덕을 기려 현재 위치에 설립되었다.
비신과 비갓은 화강암재로 이루어져 있다. 비의 앞에는 오석(烏石)으로 만든 표석이 있으며 위의 내용은 후손으로 판명되는 가족들의 인명이 적혀져 있다. 설립년도는 2001년 6월에 설립하였다.

↑↑ 열부 영월 엄씨지비

ⓒ 강원고성신문


5) 열부영월엄씨지비(烈婦寧越嚴氏之碑)
[소재지]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성대리 22-16
[연 대] 근대(1930년), 9월
[크 기] 비신 높이 140㎝, 너비 44㎝, 두께 21㎝
[내 용] 영월엄씨 비는 토성면 신평-용암-성대리로 연결되는 304번 군도의 도로변 우측, 성대리 마을 앞을 흐르는 하천 건너 동편 길가에 세워져 있는 비이다.
행적에 의하면 엄씨는 어려서부터 천성이 온순하고 부모에 효도함이 극진하였다. 뒤에 경주김씨 김동경(金東經)에게 출가하였으나 남편이 병으로 자리에 눕자 백방으로 약을 구하는 등 간병을 극진히 하였지만 차도가 없어 단지 수혈하는 지극 정성으로 남편이 완쾌되었다고 한다. 그 후 “열녀엄씨포창완의문”에 의해 행실이 널리 알려졌다. 1928년 열녀로 포창되었다.
비의 형태는 화강암 계통의 암질이며, 사각의 대좌와 비신에 비갓(碑首)이 올려져 있고, 전면에는 2행으로 “전참봉김동경지처(前參奉金東經之妻)열부영월엄씨지비(烈婦寧越嚴氏之碑)” 후면에는 효행과 행장이 각자되어 있다.
마을 주민의 제보에 의하면 이 비는 원래 위치보다 약 7m 정도 도로변에서 후퇴하였다고 한다. 비의 주변으로는 최근에 조성한 것으로 보이는 담장이 돌려져 있으며 비갓은 새로 만들어 올렸다.

↑↑ 가의대부 이근철 영세불망비

ⓒ 강원고성신문


6) 가의대부 이근철 영세불망비(嘉義大夫李根喆永世不忘碑)
[소재지]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리 295전
[연 대] 미상(未詳)
[크 기] 비신 높이 96㎝, 너비 38㎝, 두께 19㎝
[내 용] 영세불망비는 7번 국도를 통해 토성면에서 간성쪽으로 올라가다 아야진항 입구와 아야진 해수욕장 입구가 만나는 지점, 버스정류장의 위쪽 밭에 위치한다.
비는 화강암 계통의 암질이며, 비갓(碑首)이 없는 형태이고 상부는 중앙의 좌우를 밋밋한 사선으로 처리한 방부원수형(方趺圓首形)에 가깝다. 비좌(기단)는 시멘트로 되어있다.
비의 전면에는 “가의대부이근철영세불망비(嘉義大夫李根喆永世不忘碑)”라 각자(刻字)되어 있고 전면 우측에는 “백가활환(百家活患) 무□제민(務□濟民)”. 좌측에는 “일편어석(一片語石) 천재감인(千載感人)”이라 되어 있다.
비의 내용으로 보아 많은 가정에 도움을 주고 사람을 구제했던 것을 알 수 있다. 건립연대가 명문되어 있는 뒷면은 마모가 더욱 심하여 “□□□(十二年□二十”만 판독되고 있다.

↑↑ 김광섭 칼럼위원(향토사학자)

ⓒ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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