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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수 시스템’ 환경오염 우려 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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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영어조합법인, 환동해본부·고성군에 탄원서 … 고성군 “환경오염 없어, 광해의 시연회 결과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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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04일(화) 11:37 87호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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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광해영어조합법인 심상윤씨가 최근 고성군 건조장 조성사업 방식으로 정해진 '전해수 시스템'의 환경오염 우려를 제기하고, 자신들이 새롭게 개발한 건조방식을 사용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 강원고성신문 | | 친환경 ‘전해수 시스템’을 이용한 정치망 세척기술 도입으로 수년간 난항을 겪던 정치망 건조장 사업이 물꼬가 트인(본보 8월20일자 74호, 7월2일자 68호 보도) 가운데, 지난 2008년부터 지역에서 정치망 세척 방법을 연구해온 광해영어조합법인이 강원도 환동해본부와 고성군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죽왕면 가진리에 위치한 광해영어조합법인은 최근 강원도 환동해본부와 고성군에 제출한 탄원서에서 현재 고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전해수 시스템’ 도입의 문제점을 거론하며, 이달 10일경 새로운 방식의 무공해 정치망 세척방법을 시연해보일 계획이므로 이날 결과를 보고 세척장 조성사업을 최종 결정 해달라고 제기했다.
개발행위허가 내주고 다른 업체 선정= 광해영어조합법인을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심상윤씨(사진)는 고성군이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정치망 세척장 조성사업을 목적으로 개발행위허가를 내주고는, 지역과 전혀 연고가 없는 새로운 업체를 끌어들인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지난 2008년 명파리를 시작으로 수억원의 돈을 써가며 그동안 3회에 걸쳐 세척시설 시범을 시연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비록 몇가지 문제점이 있어 선정되지는 않았지만, 계속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돌연 다른 지역의 업체를 선정하는 것은 도의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에 대해 고성군 관계자는 “업체 선정은 군에서 하는 게 아니라 정치망선주들의 의견을 들어 결정하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그동안 수차례 시연회를 가졌지만 문제점이 계속 발견되는 상황에서 어업인들이 세척장 조성을 서둘러줄 것을 요구해, 김양식장 그물을 세척에 사용하고 있는 ‘전해수 시스템’ 시연을 추진한 것”이라며 문제될 것이 없다고 했다.
배출수 환경 오염 우려 제기= 심씨는 또 전해수 시스템은 화공약품을 이용해 처리하기 때문에 환경오염의 위험이 있다고 주장하고, 그 근거로 지난 6월 거진에서 열린 시연회 때 채취한 세척수를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많이 발견됐다고 제기했다.
심씨는 “성분분석을 의뢰한 결과 염산과 경성세제, 비소 등이 첨출됐다”며 “특히 비소의 경우 0.064mg/L가 검출됐는데, 비소가 들어있는 공기를 장기간 들이마시면 폐암에 걸릴 수 있으며, 비소로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장기간 섭취하면 각종 암에 걸릴 수가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강원도 환동해본부는 탄원서 제출에 따른 회신에서 “정치망 어구 건조장 시설사업은 우리 도에서 보조금을 지급하여 고성군에서 시행하는 사업”이라며 “사업 추진과정에서 오염물질이 배출될 경우 사업추진을 전면 재검토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한 후 사업을 추진토록 조치하였다”는 답변을 보내왔다.
이에 대해 고성군 관계자는 “광해에서 채취한 물은 전체 3단계 가운데 1단계 세척만 한 물로, 전해수 시스템으로 물을 분해한 뒤 최종 방류되는 물은 오염우려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만에 하나 최종 방류수의 수질검사 결과가 부적합 할 경우 육상처리 및 별도의 처리과정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새로운 특허기술 시연 결과가 변수= 광해가 그동안 선보인 세척에서는 그물이 찢어지고, 그물코가 늘어나고, 세척 과정이 오래 걸린다는 3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심씨는 이번에 특허 2개를 새로 따내면서 이런 문제를 모두 해결했으며, 특히 작업시간은 24시간이 걸리는 전해수 시스템보다도 짧은 9시간이면 가능하다고 했다.
심씨는 “종전에 압축 세척수를 그대로 그물에 투입하던 것에서 우선 그물을 3시간 동안 소금물에 담근 뒤 세척수를 회전식으로 투입해 이물질만 제거하고 그물에는 충격을 주지 않는 방식이어서 그물 손상이 없다”고 했다. 또 차량 자동세차장처럼 환풍기를 설치해 물이 묻은 그물을 말리는 방식으로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기계를 1대가 아니라 3대를 설치해 동시에 처리하면 더 빨라진다고 했다.
심씨는 “그동안 8억원 정도 투자했는데, 이대로 억울하게 포기할 수는 없다”며 “최근 특허를 받은 기술을 접목해 새롭게 설치된 세척 시스템에 대한 시연을 가질 계획이므로, 이날 결과를 보고 최종 결정해 달라”고 했다.
이에 대해 정치망영어조합법인 관계자는 “광해에서는 시연이 자꾸 실패를 해서 빨리 추진하기 위해 우리가 김양식장에도 직접 가보고 거진에서 시연도 한 뒤에 업체를 선정한 것”이라며 “시연이 완료돼 사업이 추진된 상황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 난감하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광해의 시연이 있을 때 현장에 직접 참가해, 비교해보겠다고 덧붙였다.
고성군 관계자는 “현재 전해수 시스템으로 기본설계를 하고 있지만, 광해에서 시연회를 한다면 정치망 선주들과 직접 시연회장을 가보겠다”며 “시연회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선주들이 광해를 선택할 경우 변경될 수도 있지만, 이번에도 실패하면 더이상은 힘들다”고 했다.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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