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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렬의 經典이야기 ‘공자왈맹자왈’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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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1월 08일(화) 11:17 89호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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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君君臣臣父父子子
자왈 군군 신신 부부 자자라
한자풀이= 君 임금 군, 臣 신하 신, 父 아버지 부, 子 아들 자.
“임금은 임금다워야 임금이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신하고 아버지는 아버지다워야 아버지이고 자식은 자식다워야 자식이니라.”
논어(論語) 안연편에는, 공자께서 제(齊)나라의 경공(景公)에게 정치에 관한 질문을 받고 “군군신신부부자자(君君臣臣父父子子)”라고 답한 대목이 나옵니다.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며 아버지는 아버지다워야 하고 아들은 아들다워야 한다는 말씀에서지요. 너무나 당연한 이 말씀을 우리가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돌아 볼 일입니다.
공자가 노나라의 삼환 다툼에 비애를 느껴 유세의 길을 떠나 위나를 거쳐 도착한 곳이 제나라입니다. 제나라 경공이 이 소식을 접하고 노나라의 큰 학자가 온다는 소리를 듣고 그를 영접하기 위하여 환영 잔치를 열어 융숭한 대접을 하는 자리에서 경공이 묻기를 우리나라는 지금 치세에 문제가 있는지 나라가 좀 어지럽거늘 이를 바로잡을 방도가 없겠는지요? 하고 공자의 가르침을 받기를 원하였다.
나는 예절과 제례에 관한 계율은 잘 알고 있으나 정치에는 크게 관심이 없어 좋은 답을 드리기 어렵기는 하오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군군 신신 부부 자자라 하였습니다. 자기의 자리에서 자기의 일을 충실하게 수행할 때 모든 일 은 제자리를 찾게 되는 것이지요.
남을 아껴줌에도 가까워지지 않으면 자기의 어진 마음씨가 모자라지는 않은가를 반성해 보아야 합니다. 남을 다스리고자하는 데도 잘 다스려 지지 않으면 자기의 지혜가 모자라지는 않은가를 반성하여야 할 것이고 남을 예로써 대하는데도 반응이 없으면 자기의 공경하는 태도가 성실하지 못하였음을 반성하여야 할 것입니다.
행하여 기대했던 것을 얻지 못 하였을 때도 그 까닭은 모두 자신에게서 찾아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되었을 때 비로소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는 것이요 굴러가는 바퀴도 제 자리를 찾아들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서 공자이야기의 뜻을 잘 생각해 볼일이다. 즉 제나라의 경공의 물음에 당신이 임금답지 못하기에 나라가 이 꼴이지 그것을 누구에게 묻고 있는가? 자기의 부족함이 부끄럽고 미안하지도 않은 것인가? 라며 “너 자신이 너의 하는 일에 충실하고 백성을 아끼는 치정을 베풀었다면 왜 나라가 잘못될 것인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신하와 아버지 자식은 위의 것을 새겨듣기를 바라며 군더더기로 말함을 경공을 알아차렸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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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류경렬 칼럼위원 | ⓒ 강원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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