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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지역경제 인프라 확충

신·년·대·담 황종국 고성군수

2013년 01월 22일(화) 11:38 90호 [강원고성신문]

 

ⓒ 강원고성신문



2013년 계사년 새해를 맞아 고성군 행정을 이끌고 있는 황종국 고성군수에게 새해 군정의 주요방향을 들어보는 ‘신년대담’을 마련했다. 이번 신년대담은 서면 질의와 답변 형식으로 이뤄졌다.

-군수님, 안녕하십니까. 2013년 새해를 맞아 지역주민들에게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12년이 지나가고 희망찬 2013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한해동안 뜨거운 관심과 사랑으로 군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동참해 주시고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금년 한해도 모든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소원성취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또한 매서운 추위도 잊은 채 철통같은 국토방위의 임무를 수행하며, 고성군정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국군장병 여러분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지난해에는 태풍 피해가 있었지만 국회의정연수원 유치확정 등 좋은 일도 많았습니다. 지난해의 성과와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죠.
△지난해 우리 군은 금강산관광 중단 및 어획량 감소 등 어려운 지역의 현실을 타개하고자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하여 전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또한 군민의 참여를 통해 열린 행정을 구현하고 군정의 기반이 되는 참여행정 시스템이 확고하게 뿌리내린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군민들이 그토록 염원해 오던 민간 임대아파트 유치에 특단의 행정적 지원을 기울인 결과, 상리 민간 임대아파트 신축공사를 착공하였으며 2014년도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어 정주여건이 한층 더 개선되리라 생각합니다.
지난해 우리군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 경쟁력지수’ 평가에서 삶의 여유공간 부문 31위를 차지하였고, 전국 기초자치단체 공약 이행 부문에서 최고등급인 ‘SA’ 등급을 받았으며, 정부 합동 강원도 평가와 조기집행 전국평가에서 ‘우수’군으로, 보건사업 부문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민간단체에서도 한국민속예술 경연대회 금상과 새농어촌 건설운동에서 1개마을이 우수마을로 선정되는 등 이외에도 여러 분야에서 수상하여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아울러 자치단체장 부문 대한민국 문화관광정책부문 대상, 대한민국 지식경영인 대상과 대한민국 세종나눔봉사 대상수상은 저에게는 물론 군민 모두의 보람과 자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밖에도 고성명태축제는 전국에서 가볼만한 축제 20선에 선정되었고, 고성명태잡이소리는 한국민속예술 축제에서 금상을 수상함으로써 명실공히 명태 고장의 전통문화를 대외에 알리는 성과를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어려움도 적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세차례 큰 태풍으로 인하여 농어민들께서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피해를 입은 농어민 여러분께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피해복구에 애쓴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민간기업을 통한 대규모 개발사업의 추진 저조, 2008년 7월부터 금강산 육로관광 중단, 이상기온에 따른 어획량 감소 등 이외에도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습니다만, 이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 해준 우리 공무원 가족의 노력과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2013년 새해를 맞아 주민들은 무엇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방안에 대해 관심이 가장 많을 것 같습니다.
△고성군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인프라 확충을 최우선 역점으로 삼아 지역공동체와 같은 공공부문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면서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 및 실업난 해소에 힘쓸 계획입니다. ‘일자리 지원센터’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여 구인ㆍ구직상담 및 취업 알선 등 체계적인 일자리 알선을 통해 실업난 해소에 힘쓰겠습니다.
금강산 관광 중단과 어획고 감소로 인한 어려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61여억원을 투입하여 1월부터 12월까지 공공근로·희망근로·청년인턴 등 서민일자리, 노인일자리 등 사회복지분야, 산림분야, 환경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8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계획입니다.
간성, 거진 전통시장은 활성화 연구 용역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보완으로 체류형 문화관광형 전통 시장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그리고 유망 중소기업을 육성함은 물론, 소상공인의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촉진하고 경영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점차 탄력을 받고 있는 해양심층수 농공단지는 본격 운영에 돌입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영세농가, 고령농가 등에 대한 지원책을 강구하여 생산비 부담을 덜어 드리고, 또한 농업경영인 역량강화와 신기술 보급을 통하여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미래농업 경쟁력 제고에 힘쓰겠습니다. 특히 친환경 농업지구 조성과 쌀 재배단지 확대, 친환경인증 농산물 상품화와 새로운 특화작목 개발에 주력하여 FTA에 대응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 투자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금강산 육로관광 재개, 화진포관광지 조성사업 착공 등 지역경기 붐조성을 통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수혜가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고성군의 신성장동력으로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산업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올해 해양심층수 관련 산업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고성군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6km의 이음매 없는 철심피복 HDPE관을 통해 수심 605m에서 해양심층수를 취수하고 있습니다. 군은 미네랄을 비롯해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한 ‘지구상 가장 순수한 물’이라고 알려진 해양심층수 ‘천년동안’을 활용한 해양심층수 아라김치, 해양심층수 코팅쌀, 해양심층수 송이주 등 다양한 제품 생산에 주력하여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고성 해양심층수 사업은 지난해에 해양심층수 브랜드 강화 및 마케팅을 추진하여 느타리 버섯, 고성태, 소금 등 해양심층수 제품의 다양화에 노력하였고, 지역연고산업 육성을 위해 10억여원을 지원하여 자립화에 앞장섰습니다.
또한 대규모 축제 등에 홍보관 운영, 유통망 확보 홍보지원 등 고성 해양심층수의 우수성에 대해 적극적인 마케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해양심층수 전용 농공단지를 조성하여 폐수종말처리시설을 금년 2월에 준공하여 기업유치와 지역주민 고용을 창출하는 등 지역 경기 회복에 매진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쌈채류 등 농작물 재배, 장류 생산, 한해성 종묘배양사업 등에 중점을 두어 해양심층수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으며, 해양심층수 세미나 개최, 생산업체 공통마케팅 추진, 해양심층수 산업체 투어 홍보 등 산·학·연·관 네트워크사업에 철저를 기하겠습니다.

ⓒ 강원고성신문



-고성군은 해양심층수 사업과 함께 명태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고성태 브랜드화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걸로 압니다.
△고성군은 명태특화산업을 역점 시책으로 삼아 명태의 브랜드 파워를 키워나가며 지역명품화의 길에 나서고 있습니다. 고성명태 브랜드 가치가 대외적으로 높아지면서 가공업체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및 일반가정에서도 명태를 건조하겠다는 군민들이 많아져 명태산업이 효자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고성군은 명태특화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명태덕장 조성사업을 통해 지난해 5개 읍면 12개소에 전통덕장 250틀, 철재덕장 260틀 등 모두 510틀의 명태 건조장을 확대 조성하여 12월 중순부터 명태를 건조하고 있습니다. 금년도에는 명태 건조량이 550톤으로 대폭 늘어나 고성군 자체 브랜드인 해양심층수 이용 해풍건조 “고성명태”를 손쉽게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에 거진읍 송포리 일대에 3,315톤 규모의 저장능력을 갖춘 고성명태 가공산업의 핵심시설인 냉동·냉장보관창고가 준공되어 금년도부터는 러시아와 부산에서 들여 온 냉동명태를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게 돼 냉동명태 가공 산업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고성명태를 새로운 가치 있는 명품으로 재탄생 시키기 위한 꿈을 가지고 준비한 고성명태축제가 지난해에는 총 124,400명이 방문하였으며 69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왔으며 전국에서 가볼만한 축제 20선에 선정됨은 물론 “고성명태잡이소리”는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금상을 수상함으로써 명실공히 명태 고장의 전통문화를 대외에 알리는 큰 성과를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고성명태를 널리 알리고 명태 중심도시로 위치를 확고히 하며 향후에는 명태 치어사업 등을 통해 우리지역 동해안 앞 바다에서 명태가 잡힐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고성지역은 농업 및 어업과 함께 관광업의 비중이 높지만 금강산육로관광이 중단되어 어려운 상황인데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나 대책은 무엇입니까.
△고성군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관광 문화 산업 육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2022년까지 왕곡마을 10개년 종합정비 기본계획에 의거 왕곡마을이 전통과 현대가 잘 조화된 사계절 체험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가겠으며, DMZ 지질공원 기반 구축을 지속 지원하고, 해돋이 통일전망타워, 명파리 역원마을 조성 등 향후 남북 관계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DMZ 관광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청정해양을 이용한 레저스포츠 환경을 가지고 있으므로, 해양레저 각계 전문가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발시켜 비교우위의 해양 자원을 이용한 미래 해양레저 산업발전 기반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레포츠 산업기반 조성사업을 발굴하여 조기에 사업이 진행 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7번국도 확·포장 사업 조기 완공 및 동해고속도로 고성까지 실시설계 용역 추진 등 크고 작은 우리지역의 현안사항들이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새정부 출범으로 남북관계의 개선을 통해 금강산 관광이 빠른 시일내에 재개되기를 전 군민들이 간절히 희망하고 있습니다. 금강산관광은 단순한 의미의 관광사업이 아닙니다. 남북이산가족 상봉의 연결고리 역할과 남북교류사업의 촉진제 역할, 남북화해의 상징적 사업으로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계와 직결되는 만큼 금강산관광은 반드시 재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에 금강산관광 중단 장기화로 인해 직장을 잃은 지역주민들이 희망과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 일자리 사업비를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습니다.

-고성군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 사회복지 사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고성군에서는 우리지역의 소외계층이 외롭지 않고 불편하지 않게 일할 수 있도록 돌보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고 나아가서는 양성이 평등하고 가족이 행복하게 하는데 고성군의 복지행정 초점을 맞추어 폭 넓은 시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경제가 어려운 때, 사회안전망을 보다 촘촘하게 정비하고 어르신, 한부모가정,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시책을 확대해서 군민들에게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전문적인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경로당순회 프로그램 운영 지원과 노인 돌봄 종합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장애인 복지일자리 사업과 활동지원 등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으며, 특히 장애 아동 상담 지원과 발달장애인 성년후견인 지원을 확대 시행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사회복지 통합 관리망을 이용해 복지예산의 낭비와 손실을 막음으로써 복지혜택이 가장 필요한 사람이 제때 도움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에 힘쓰겠습니다. 이밖에도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 확대를 위하여 여성가장 등 취약계층의 기술ㆍ정보화교육 기회를 보다 확대하고 고성군 성평등 조례제정을 통하여 여성들의 권익 신장을 도모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끝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들려주시죠.
△고성군은 한층 높아진 위상으로 새롭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2013년은 민선5기 희망과 도약의 4년차로 어느 때보다 열심히 뛰고, 많은 사업들을 제 궤도에 올려놓아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특히 군정 제1역점 시책으로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인프라 확충, 희망 있는 미래 녹색농어촌실현, 사회안전망 구축 및 맞춤형 복지군정 구현, 문화·관광·체육산업 육성, 머물고 싶은 정주환경 조성, 군민과 함께 호흡하는 행복군정 구현 등 우리의 희망과 계획을 다시금 정비하고 튼튼히 해서 더 높고 단단한 성공탑을 쌓아 올릴 것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시책들이 역동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그리고 전 공직자의 땀과 열정이 함께 해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우리 모두의 희망이 현실로 다가올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힘찬 도약을 위해 군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성원을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리 : 최광호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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