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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렬의 經典이야기 ‘공자왈맹자왈’ <27>

2013년 02월 22일(금) 12:18 92호 [강원고성신문]

 

子-曰 富與貴 是人之所欲也 不以其道得之 不處也
자왈 부여귀는 시인지소욕야하고 불이기도득지하면 불처야 니라

공자께사 말씀하시기를 “부귀는 사람들이 다 원하는 것이다. 그러나 정당한 방법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면 그것에 처하지 않는다”고 하셨다.
부자가 되고 출세하여 지위가 높은 신분이 되는 것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간절히 바라는 것이 희망이요 바람의 마지막일 것 이니라, 그것이 정상적인 방법으로 얻은 것이 아니거나 구차한 방법에 의한 것이라면 포기하고 가차 없이 버려 누리지 말아야 하며, 가난함과 낮은 신분은 누구나 싫어하는 것이나 그것이 운명적으로 나에게 주어진 것이라면 거리낌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는 가르침이다.
비록 정상적인 방법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주어진 부유함과 신분의 귀함을 누가 쉽게 포기하며 빈하고 천함으로 돌아가기를 원할 것인가?
아마도 그런 위치에서 한시라도 더 견디어 나가며 그 직을 조금이라도 더 영위하기 위하여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이며 갖은 구차한 방법을 동원하여 그 직에 안주하려 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 현금의 실상이며 우리 범인들의 일상일 것이 아닌가 말이다. 우리의 정치인들이나 권력가들이라면 더욱 그러하지 않을가?
세상을 성실하고 바르게 살아왔는데도 가난과 미천함이 나의 운명으로 지어졌다면 누구인들 서러워하지 않으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지 않겠는가?
아니면 조상을 탓하고 부모를 탓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나의 게으름을 모르고 나에게는 잘못이 없는데 그리고 나는 정말로 잘 살고 있는데 왜 나에게만 이런 빈곤과 천함이 오는 것일 까하는 나에게 주어진 환경만을 탓하며 자기의 신세만을 한탄하게 되는 것일지니 새로운 자기의 상념을 전환하는 일이 필요 할 것이다.
그러나 덕을 완성한 군자는 이를 극복하고 부유함과 귀함은 살펴서 얻고 가난과 미천함은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삶의 자세를 지닌다.
이는 유가의 기본윤리가 도를 도모하고 먹을 것을 도모하지 않으며 도를 걱정하고 가난을 걱정하지 않는데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지나친 권세에 눈이 어두워 남을 핍박하고 남을 구렁텅이로 볼아 넣으려 한다면 자기가 그 구렁텅이로 빠저 들게 됨을 알아야 할 것이고, 정당하지 않은 방법과 구차한 방법으로 부와 권세를 얻으려 하면 자기가 가지고 있는 약간의 부와 권세 마져 잃게 되어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됨을 알아야 할 것 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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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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