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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에게 ‘1박2일’ 추억 선사

거진선적 해왕호 김장호 선장 … 소영횟집 이춘란씨 80만원 협찬

2013년 04월 18일(목) 09:26 96호 [강원고성신문]

 

↑↑ 거진항에서 10여년째 ‘소영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이춘란씨.

ⓒ 강원고성신문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에게 동해안 최북단의 아름다운 바다풍경을 구경시켜주는 것은 물론 횟집에서 3끼 식사를 제공하고 폭죽놀이와 레크레이션 등 잊을 수 없는 ‘1박2일’의 추억을 선사해온 어업인이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해 본보(2012년 5월 7일자, 제60호 보도)에 처음 소개되면서 화제가 됐던 거진선적 연근해채낚기 해왕호(29톤) 선주겸 선장 김장호씨(55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도 포천시 소재 장애인시설인 ‘해뜨는 집’ 원생 45명을 초청해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김선장은 “저도 어려서 고생을 하며 자라서인지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늘 돕고 싶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인연이 돼 매년 이런 행사를 갖고 있다”며 “올해도 거진을 찾아오는 ‘해뜨는 집’ 원생들이 안전하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거진항에서 10여년째 ‘소영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이춘란씨(54세, 여)가 좋은 일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80만원을 협찬하는 등 주위의 성원과 격려가 보태져 의미를 더했다.
해뜨는 집 원생들은 거진 방문 첫날인 25일 김선장의 친누나인 김혜경씨(58세)가 운영하는 어촌계활어센터내 명지호횟집에서 중식을 하고, 국립공원 설악산을 찾아 케이블카를 탈 계획이다.
거진으로 돌아와 횟집에서 저녁식사를 마친 뒤 금강산콘도로 이동해 폭죽놀이와 레크레이션 등을 하고 콘도에서 1박을 하게 된다. 26일은 콘도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1시간 가량 해왕호를 타고 거진에서 화진포까지 바다여행을 한다. 이어 명지호횟집에서 중식을 한 뒤 화진포와 낙산사를 둘러보고 포천의 ‘해뜨는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최광호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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