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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합·어민소득증대 앞장”

인터뷰 / 신임 진맹규 대진어촌계장

2014년 08월 12일(화) 10:50 127호 [강원고성신문]

 

ⓒ 강원고성신문

“그동안 역대 어촌계장들이 다 잘해보자고 하다가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지만, 이제는 모든 것을 덮고 지역화합과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힘을 모았으면 합니다.”
지난 5일 실시된 대진어촌계장 선거에서 진맹규 전 어촌계장(58세, 사진, 고성군연승연합회장)이 당선됐다.
전직 어촌계장 출신 3명이 경합을 벌여 화제가 됐던 이번 선거에서 진맹규 후보는 95표를 얻어 84표를 얻는데 그친 박평원 후보를 11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3위는 박복방 후보로 35표였다.
신임 진맹규 대진어촌계장은 “가장 먼저 대진항 수산시장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현재 남아있는 2억4천만원의 상사업비 예산으로 수족관 등을 설치해 당장 장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군에서 나중에 그만큼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추진할 생각”이라고 했다.
진 어촌계장은 “수산시장이 정상 운영되면 현재 위판장에서 장사를 하는 난전들이 모두 입주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으며, 위판장을 수산시장 앞으로 옮겨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10년전 어촌계장 시절에 추진했던 1종 공동소유어장에 대한 휴식년제를 다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어민들에게 휴식년제를 하는 것이 더 이익이라는 점을 설득해, 자율적으로 진행이 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자망과 연승간 조업분쟁의 원인이 되고 있는 ‘3중자망 한시적 허용’과 관련 “이는 연승과 자망어업의 조업구간이 겹치다보니 발생하는 문제”라며 “한시적 허용 여부와 상관없이 협의를 통해 마찰없이 조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맹규 어촌계장은 “우리 최북단 대진 어민들은 월선방지 등 안전조업을 위해 정부의 시책에 적극 따르고 있다”며 “국가적으로 상징성이 있는 지역인만큼, 어민들의 생계안정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진 출신으로 17세부터 어업에 종사해왔으며, 대진어촌계 8~10대 총대와 고성군수협 11~13대 대의원, 대진어촌계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수산업경영인 고성군연합회 감사를 맡고 있으며, 가족은 부인 김숙환씨(58세)와 2남2녀.
최광호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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