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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운영 4계절화 시도해보자

2014년 08월 27일(수) 14:05 128호 [강원고성신문]

 

고성지역의 26개 여름 해변이 지난 17일 여름날의 뜨거웠던 추억을 뒤로하고 내년을 기약하며 일제히 문을 닫았다. 올 여름 우리지역 해변을 찾은 피서객수는 궂은 날씨 탓에 지난해보다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와 인접한 봉포와 천진 그리고 북쪽에 위치한 화진포와 명파 등은 지난해보다 다소 증가했으나, 송지호와 삼포와 백도 등 중대형급 해변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피서객수가 적은데다 가족단위의 알뜰피서 문화가 정착되면서 해변 인근 식당이나 숙박업소들도 별로 이익을 내지 못했다. 해변운영 관계자들은 이제 여름철 피서특수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수익금으로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출하고, 마을장학금을 지급하고 나면 적립되는 금액이 거의 없다. 여름철 ‘용돈벌이’를 하는 정도에 그치는 ‘의무적인’ 해변운영에 머물고 있는 셈이다.
최근 5년간의 피서객 추이를 살펴보면 현재 처한 실정을 보다 명확하게 알 수 있다. 5년전인 2010년 고성지역을 찾은 피서객수는 300만여명을 넘었다. 그러던 것이 2011년 50만명 가량 줄고 다시 2012년에 50만여명이 줄어 190만여명으로 떨어졌다. 이후부터는 올해까지 매년 10만명 이상씩 줄고 있어,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7년후에는 100만명 이하로 떨어져 여름해변 운영의 의미가 미약해질 수밖에 없다.
이처럼 우리지역의 여름 해변을 찾는 피서객수가 줄어드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큰 것이 주5일근무제로 인한 관광객 분산을 들 수 있겠다. 공교롭게도 처음으로 50만명이 줄어든 2011년은 주5일근무제가 모든 사업장에 적용된 해였다는 점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제 대도시의 주민들은 굳이 여름철에만 휴가를 가지 않고, 수시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여가를 즐기는 문화가 정착되었다. 이처럼 여가문화는 4계절화 되고 있는데 해변 운영만 여름철을 고집하고 있으니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실제로 동해안의콘도들은 4계절 내내 주말이면 방이 가득차고 있으나, 이들을 해변으로 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해변을 갖고 있는 우리지역부터 4계절 해변운영을 시도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우선 시범적으로 오토캠핑장과 1~2개의 해변을 4계절 운영해보고, 가능성이 보이면 점차 확대하는 방안을 전격 시행했으면 한다. 콘도를 찾는 관광객들은 분명히 바다를 보고가고 싶을 것이다. 여름 해변 운영기간에도 절반 이상은 물속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다. 굳이 물에 몸을 담그지 않아도, 청정한 바다냄새를 맡으며 가늘고 고은 모래사장을 걷는 것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관광상품이 될 수 있다.
서울이나 대도시 어디를 가도 바닷바람을 쐴 수 없고, 맨발로 고운 모래사장을 걸을 수가 없다.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우리지역의 해변은 그 존재만으로도 고단한 삶을 힐링시켜주는 귀중한 자산이며, 이를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주민들에게는 관광수익으로 이어져야 한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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