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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는 나이 어린 선수들만…”

거진청소년문화의집 2014 청소년기자클럽 활동 <제5호>

2014년 10월 28일(화) 10:12 132호 [강원고성신문]

 

ⓒ 강원고성신문

지난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고성 일대에서 8세에서 15세의 유소년들이 참가하는 제2회 고성 금강통일배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가 개최되었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감독의 이기적인 판단으로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고성종합운동장 2코트 U-10 피파리그 결승전이었던 최강희 풋볼클럽과 KSI FC와의 대결에서 전반부터 감독들의 고성이 오고 갔다.
결국 후반 시작 10분도 되지 않아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품은 KSI FC 감독이 선수들과 경기장에서 철수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어린 선수들의 정직하고 뜨거운 열정이 가득해야 할 그라운드는 찬바람만 가득했다.
심판도 미숙한 판정으로 경기를 제대로 이끌어나가지 못한 부분은 있으나, 일방적인 철수는 비판받아 마땅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사실 이번처럼 지역에서 열리는 일반 경기가 아니라 TV에서 중계를 해주는 경기에서도 이런 장면은 심심찮게 나오곤 한다.
그러나 그것을 바라본 사람들은 모두 눈살을 찌푸리기 일쑤이다.
결국 이번 대회에서 결승전 선수 철수로 인한 피해는 나이 어린 선수들만 받은 셈이다.
이날 축구장을 찾은 학생들은 “다음 대회부터는 이런 부분에 대한 대처가 제대로 이뤄져 성공적인 대회로 마무리 되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김도은 (고성고 2)



ⓒ 강원고성신문


“우리 것 익히고 보존”
왕곡마을 전통민속체험축제 성황리 막내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제12회 고성 왕곡마을 전통민속체험축제’가 죽왕면 왕곡마을 및 송지호 일대에서 펼쳐졌다.
100년 가까이 된 기와집, 북방식 ㄱ자 가옥, 항아리 얹은 굴뚝 등 600년 전 옛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왕곡마을의 다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이 축제는 선조들의 지혜를 깨닫고 전해 내려오는 전통 민속 체험을 통해 우리 것을 익히고 보존하게 하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17일 왕곡제례를 시작으로 강릉 농악공연, 어린이 사생대회 등이 특설무대에서 진행되었으며, 18일에는 식전공연과 개회식, 진미령의 축하공연 등 여러 공연들이 이어졌다.
마지막날에는 특별한 행사인 전통 혼례 재현과 ‘한소리 음악회’ 공연 등이 펼쳐져 다양한 즐길거리가 풍성했다. 이 밖에 솟대 만들기, 전통 연날리기, 다도·꽃꽂이 체험 등 전시(체험)프로그램이 열려 축제의 이색적인 면들을 엿볼 수 있었다. 이정은(고성고2)



ⓒ 강원고성신문


고성고 학생들의 강원도 자매도시 체험기
일본 돗토리현에서의 3박 4일

고성고등학교에서 일본으로 체험학습을 가는 기회가 주어졌다. 2학년들을 대상으로 총 21명이 뽑혔고, 지도교사 4명이 함께했다. 우리가 여행하게 된 곳은 강원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의 돗토리현이라는 곳이었다. 일본으로 가기 위해 동해시 묵호항에서 이스턴드림호라는 배를 타고 출항했다.
다음날 아침이 되어서야 일본에 도착하였다. 배에서 내린 후 요괴마을을 방문하여 많은 먹거리와 볼거리를 체험하고 난후 점심으로 초밥과 우동을 먹었다. 일본음식이지만 한국에서도 많이 먹었던 거라 어색하지 않았다.
그다음 사카이미나토역에서 요괴기차를 타고 요나고역으로 갔다. 그리고 호텔에서 짐을 풀고 난 후 버스를 타고 하나카이로 식물원으로 출발하였다. 도착 후 티켓을 받아 정원을 구경시켜주는 전용버스를 타고 한바퀴 돌았다.
그리고 약속된 시간이 지난 후 다모여서 호텔로 돌아가 모둠활동의 미션이 있었다. 선생님들이 돈을 준 후 음식을 모둠끼리 먹고 영수증을 갖고 오라는것이었다.
우리 모둠은 지도를 받은 후 길을 물어가며 닭꼬치 전문식당으로 들어갔다. 그곳은 치즈로 만든 주먹밥으로 유명하였다. 매우 적은 양이었지만 맛있었다. 그리고 남은 돈은 나눠 갖은 후 이온몰이라는 우리나라에 이마트 같은 곳으로 가서 필요물품과 과자를 사서 다시 호텔로 갔다.
호텔에서는 각자 자유시간을 갖고 다음날 아침에 밥을 먹고 모든 짐을 챙겨 호텔을 나와 버스를 타고 애니메이션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명탐정 코난 박물관으로 향했다.
박물관은 생각보다 자그마한 곳이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브라운박사의 차가 있었고 그 옆엔 명탐정코난 등장인물들의 동상이 전시가 되어있었다. 박물관안의 벽은 온통 등장인물의 사진과 동상,실제작가의 작업실을 본 딴 공간이 있었다.
그중에서 우리의 마음에 들었던 곳은 코난 박물관의 기념품 가게였다. 그 가게는 코난의 관련된 문구류와 과자,인형,파일철,열쇠고리등 다양한 물건을 팔았다.
아쉬운 마음으로 그곳을 떠나 나시(과일 배)박물관으로 이동하였다. 그곳에는 온통 배로 만든 음식천지였다. 배로 만든 아이스크림부터 기념품, 과자등이 많이 진열되었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 보니 과일모자와 배전시관이 있었고 배나무뿌리가 크게 자리잡고 있었다. 또 돌아다니다보니 배전시관에서 배를 직접 시식하는 코너가 있었고 일본의 지역별 배의 맛을 느껴볼 수 있었다.
우린 나시 박물관을 나오기 전에 기념품가게에서 많은 것을 사서 가까운 뷔페로가 점심을 먹었다. 뷔페는 한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넓고 다양하면서도 신기했다. 처음에는 소고기부터 먹어야 했고 그다음은 돼지고기를 먹고 마지막으로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먹고 솜사탕과 핫케익기구로 직접 만들어 먹었다. 우리에겐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
든든해진 마음을 갖고 우리는 마쓰에성으로 출발했다. 그 성으로 가는 길은 조금 길었지만 사진으로 보다가 직접 가서 보니 굉장히 크고 단아한 아름다움이 있었다. 안은 나무 바닥으로 되어있었고 올라가는 계단의 경사가 제법 가파르고 위험했지만 그만큼 오래 보존된 가치가 있었다.
그다음 과자의성으로 기대를 안고 갔지만 의외로 과자보단 모찌(떡)를 많이 팔았고 유제품과 대게로 만든 과자와 어묵으로 만든 튀김이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들어가자마자 시식을 하는 코너들이 많아서 우리는 먹기에 바빠 구경은 뒷전이었다. 나가기 전에 우리는 부모님들이 좋아하시는 모찌를 사서 버스로 돌아갔다.
다들 모여서 마지막 코스인 한일우호교류공원을 들렸다. 그곳은 바다가 바로 보이고 작은 기념품가게들이 있어서 들어가보니 한국드라마인 아테네 전쟁의 여신 포스터와 배우들의 사인이 있었다.
모두 마지막이라는 것이 아쉬웠는지 버스에 타기 싫어하는 눈치였다. 결국 우리는 마지막 일본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배에 몸을 실었다.
한국에 도착 했을 땐 일본이 정말 깨끗한 나라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고 반성하는 계기도 되었다. 일본은 정말 모두가 친절하고 선뜻 먼저 다가와 줘서 고마웠다. 덕분에 일본사람들과 많은 대화도 나눠보고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셀카봉도 널리 알리고 와서 나름 뿌듯했다.
기회가 된다면 또 한번 방문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체험학습이었다.
강희원, 김정원 (고성고2)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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