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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진 행랑골 소방도로 개설 재요청

주민발언대 / 거진 행랑골 김대성씨

2014년 11월 27일(목) 10:00 134호 [강원고성신문]

 

ⓒ 강원고성신문

거진읍 거진 5리 행랑골에 거주하고 있는 김대성(40세, 사진)입니다. 저는 지난 2012년 4월 고성신문 ‘주민발언대’를 통해 거진 행랑골에 소방도로를 개설해 달라고 한 사람입니다.
최근에 행랑골 소방도로 문제에 대한 고성군 관계자의 말을 듣고 너무 실망하여 다시 발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성군 도시계획부서에서는 행랑골 소방도로를 내는데 지장은 없다는 의견이지만, 건설파트 쪽에서는 국가보조금으로 정비된 행랑골의 일부를 헐어 소방도로를 내면 감사에 지적되므로 현재로는 도로를 내기가 곤란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2년전 소방도로를 내어달라 할 때는 예산이 없어서 안된다고 하더니, 이제와서는 행랑골 정비사업을 완료하였으므로 소방도로가 안 된다는 것은 납득 할 수 없습니다.
특히 주민의 재산과 생명에 관련된 사업인데도, 기존에 보조금을 들여 다른 공사를 했으면 어떤 사업도 할 수 없다는 것인데, 이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행랑골의 도시계획상 소방도로는 예전부터 확정되어 있었습니다. 주민들은 할 수 없는 곳에 도로를 내어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2년 전 예산문제로 떠밀던 것을 이제는 공무원들의 입장을 생각해서 4~5년이 지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은 주민들의 어려움을 무시한 탁상행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많은 예산을 들여 진행한 정비사업은 마을의 외관을 보존하는 것에 치중하고, 주민 실생활의 불편과 안전에 관한 시설은 별로 한 것이 없어서 저희 주민들은 너무 화가 나 있습니다.
최근 전국에서 일어나는 여러 화재사고를 보면서 저희 동네 주민들은 불안하기 그지없습니다. 행랑골 소방도로를 내달라는 요청을 다시 한 번 간곡히 올립니다. 살맛나서 정말 살고 싶은 고성으로 만들어주십시오.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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