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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농업이 좌우한다

2014년 11월 27일(목) 14:15 134호 [강원고성신문]

 

↑↑ 서인호 전 거진농협 상무

ⓒ 강원고성신문

농촌은 우리 미래의 생명의 안전벨트이고 약속입니다. 농업생산을 체계화하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개선하는 길 만이 우리의 미래를 지키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농업은 투·융자 정책에 힘입어 국내 생산이 증가하는 반면 수입농산물도 증가해 수급 불안이 심화되고 있고, 경제 불황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대부분의 농산물이 과잉상태에 놓였으며 농업부문은 저성장 기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농업은 노동, 토지, 자본 등 인적·물적 요소의 확대에 치중하는 관행농업을 탈피해 그 자체의 한계를 감안하여 아이디어와 기술, 창의력에 기초한 지식기반 농업 창출에 주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에 필요한 것은 농업을 보다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그리고 희망과 꿈이 있는 21세기형 지식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농민 스스로의 자각과 의지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농업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이제 우리농업도 타 산업 부문이 맞이하고 있는 새로운 전환기에 적극 합류해야만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발전의 발판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토지 및 노동생산성에만 의존하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지식과 아이디어, 창의적인 기술혁신에 토대를 둔 새로운 농업경쟁력을 구축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주어진 셈입니다.
‘벤처농업’은 이러한 과제를 한마디로 압축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와 같이 정부에 의존하는 농업이 아닌 개개인의 창의력이 중요시되는 농업으로 발전시키고, 이러한 토대를 정착시키고자 하는 것이 벤처농업의 정신입니다. 농업에 있어서 이러한 벤처정신의 도입은 우리 농업의 중요한 생존수단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벤처농업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발전해야 할 것인가. 첫째, 벤처농업은 어디까지나 가치창조의 농업이 되어야 합니다. 둘째, 기능성 농산물 등 새로운 작목을 개발하여 주류시장보다는 틈새시장을 지향해야 합니다. 셋째, 벤처농업은 1차 산업으로서의 농업에 안주해서는 안 됩니다.
넷째, 수출을 목표로 하는 농업분야 벤처기업의 육성에 눈을 돌려야 합니다. 다섯째, 벤처농업관련 통합지도 교육체계 및 산학협동을 지향해야 합니다. 여섯째, 농업경쟁력을 지원하는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벤처농업인과 전문가집단 사이에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합니다.
따라서 쌀과 같은 식량안보 차원의 자원정책과 별개로 농산물 스스로 소비자 중심의 상품경쟁력을 갖도록 운영하는 기업적 자원(투융자)정책이 벤처농업의 자생력을 키우는 결정적요인이 된다고 믿습니다.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나아가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농협의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통하여 판로를 개척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농촌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미래를 지키는 것이고 생명의 안전벨트이며 새농어촌건설운동에 한 발짝 다가가는 길입니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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