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7-16 오전 07:28:2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발행인 칼럼칼럼/논단우리 사는 이야기독자투고김광섭의 고성이야기장공순 사진이야기법률상담
최종편집:2026-07-16 오전 07:28:23
검색

전체기사

발행인 칼럼

칼럼/논단

우리 사는 이야기

독자투고

김광섭의 고성이야기

장공순 사진이야기

법률상담

커뮤니티

공지사항

뉴스 > 오피니언 > 칼럼/논단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기상칼럼 / 추위를 알리는 전령사 서리

2013년 11월 20일(수) 17:16 110호 [강원고성신문]

 

↑↑ 이광주 속초기상대 대장

ⓒ 강원고성신문

환하게 비추는 가을 햇살로 채워진 낮과는 달리 밤 동안 썰렁할 만큼 텅 빈 하늘은 지표면에서 빠져나가는 열을 막아줄 방법이 없기에 야간기온을 급속도로 떨어뜨린다. 바로 ‘복사냉각’의 효과이다. 야간 복사냉각이 활발하게 일어나 기온이 매우 낮아지면 서리가 내리고, 온도가 더 낮아지면 첫 얼음이 얼기도 한다. 이때는 국화도 활짝 피고 절정을 이룬 단풍이 하나 둘 낙엽이 되는 만추(晩秋)이다.
기상청이 관측한 올해의 첫서리는 10월 17일 강원도 철원에서 나타났다. 가을보다 앞선 봄에 나타난 서리를 올해 첫 서리로 보고, 가을에 내린 서리를 늦서리라 생각할 수 있지만, 올 겨울의 늦서리는 내년 봄에 관측 될 서리가 된다. ‘88야(夜)의 이별서리’라는 말도 있다. 입춘을 지나 88일째인 5월 2~3일 쯤에 내리는 서리가 마지막이 된다는 뜻이다. 서리는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기 때문에 농민들은 서리에 민감하다.
서리란 대기 중의 수증기가 지면이나 물체의 표면에 얼어붙은 것을 말한다. 서리가 내리기 시작함을 알리는 절기인 ‘상강’을 지나면 겨울의 시작을 의미하는 절기 ‘입동’이 이어진다. 절기상의 흐름을 보면 서리는 본격적으로 겨울이 오기 전에 영하권의 추위가 시작됐음을 알리는 신호탄 역할을 한다. 서리가 발생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기온이 이슬점(이슬이 생기기 시작하는 온도) 이하로 내려 가야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낮은 기온만으로 서리가 나타나진 않는다. 날씨가 맑고 바람이 적게 분다는 조건이 함께 충족되어야 한다.
초목은 잎이 지고 국화 향기 퍼지며 겨울잠에 들어갈 동물들은 동면을 준비하는 시기. 가을이 무르익어 곧 겨울이 온다는 의미와 다를 바 없다. 저 시리도록 푸른 하늘에 떠 있는 구름 끝으로 지나가는 새들 마냥 어쩐지 쓸쓸하고 고즈넉한 기분이 드는 깊은 가을 날 신비한 자연현상을 즐기러 나가보는 건 어떨까? 서리에 물든 단풍잎은 봄꽃보다 붉단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 Copyrights ⓒ강원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원고성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강원고성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반도체와 깐부 회동..

“잠시 쉬고 있을 뿐이라고 생각..

민선 9기 고성군정·제10대 군..

관광지와 특산물 담은 이모티콘 ..

정년·명예 퇴직공무원 공로패 수..

금강농협 ‘위더스(WITH US..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 해변 ..

고성군가족센터 결혼이민자 14명..

고성소방서·군청 소방안전물품 지..

2027년 산림소득분야 보조사업..

최신뉴스

토성면 7월부터 의약분업 시..  

군청 기자단 송지호 대섬 정..  

어린이 안과 검진을 통해 이..  

고성군 하반기 노인 목욕비·..  

북고성 실향민의 삶 기록으로..  

일상 속 복지로 사회적 고립..  

언어와 문화를 이어주는 한국..  

간성전통시장 안전하고 쾌적하..  

대화와 소통, 타협과 협력으..  

한성희 연구원 우수상 수상..  

고성군자원봉사센터 상반기 고..  

북쪽의 침묵..  

구상미술 대표하는 112명 ..  

원니스밴드와 함께하는 마을콘..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체계 ..  



인사말 - 연혁 - 찾아오시는 길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PDF 지면보기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구독신청

제호: 강원고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227-81-17288 / 주소: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간성로 29 2층 / 발행인.편집인: 주식회사 고성신문 최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광호
mail: goseongnews@daum.net / Tel: 033-681-1666 / Fax : 033-681-166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강원 아00187 / 등록일 : 2015년 2월 3일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광호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