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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칼럼 / 겨울철 내 몸이 느끼는 온도는

2013년 12월 24일(화) 13:14 112호 [강원고성신문]

 

↑↑ 이광주 속초기상대장

ⓒ 강원고성신문

높고 푸른 하늘에 대비된 붉은 단풍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쓸쓸함마저도 풍요로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것도 잠시, 어느덧 나도 모르게 연신 춥다는 말이 입에서 절로 나오는 그야말로 진짜 겨울이 시작됐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한파로 지난 11월에 강원산간과 일부 내륙지방에는 이미 한차례 한파주의보가 발효되었고, 일부지방에는 이미 첫눈이 내려 겨울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이 계절이 되면 일기예보 방송에서는 기온 외에도‘체감온도’를 언급하며, 외투를 챙길 것을 당부한다. 이는 실제 기온과 내 몸이 느끼는 온도가 차이가 있기 때문인데 인체는 똑같은 기온이라도 습도가 높으면 더 덥게 느끼고 바람이 불면 더 춥게 느낀다.
이때 내 몸이 느끼는 온도, 이것이 체감온도이다. 체감온도는 기온뿐 아니라 풍속, 습도, 일사 등 여러 가지 기상요소와 함께 나타나고 이 요소들의 복잡한 계산식에 의해 산출되며 보통은 바람이 초속 1m 증가할 때마다 약 1~2도 가량 낮아지는데 개인적인 영양상태, 옷의 두께, 그날의 심리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기상청에서는 11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지역별 3시간단위로 생활기상지수로서 체감온도 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단계는 관심(10~-10℃), 주의(-10~-25℃), 경고(-25~-45℃), 위험(-45℃이하) 4단계로 나뉘는데 보호 장구 없이 장기간 노출 시에 주의 단계부터 저체온에 빠질 위험이 있게 된다.
이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고, 한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환이 증가하는 하는 시기가 되었다.
한파가 찾아오면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외출이 꼭 필요할 때에는 기온 뿐 아니라 기상청 홈페이지를 통해 체감온도지수를 확인하고 보온에 유념해 건강한 겨울을 나길 바란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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