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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3주년 특집 ‘독자왕’ 최봉림씨

요즘은 ‘출사표’ 많이봐요 … 만평·연재소설도 실렸으면

2014년 02월 05일(수) 12:34 115호 [강원고성신문]

 

ⓒ 강원고성신문

간성읍 신안리에 사는 최봉림씨(66세, 사진)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고성신문을 정기구독하고 있다. 고성군청에서 33년간 공직생활을 하고 정년퇴직한 뒤, 1남2녀의 자녀를 모두 출가시키고 틈틈이 부인과 함께 밭에 나가 농작물을 가꾸며 평온한 여생을 보내고 있는 그를 지난달 24일 신안리 자택에서 만났다.

-안녕하십니까? 새해가 됐는데, 독자 여러분께 인사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고성신문 독자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성지역에서 최초로 신문을 창간해 벌써 3주년을 맞이했다니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잘해왔다고 보고, 앞으로도 좀 더 좋은 매체로 성장하기 바랍니다.

-본인 소개와 최근 근황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저는 죽왕면 오봉리 왕곡마을 출신입니다. 중학교 2학년 때 부모님과 함께 간성읍 신안리로 이주해 현재까지 살고 있습니다. 33년간 공무원 생활을 하고 정년퇴임해, 현재는 밭농사를 조금 하고 있습니다.
강원고성갈래길본부 이사를 맡고 있으며 취미로 서예를 배우고 있습니다. 고성문화원에서 화요일은 한글, 목요일은 한문, 토요일은 동양화를 배우며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가족은 부인 황영자(64세)와 1남2녀입니다. 자녀들은 모두 출가를 시켰습니다.

-얼마 전에 독자님의 아들이 의학박사가 됐다는 플래카드가 걸렸던 것으로 아는데요?
△제 고향인 왕곡마을 최씨 문중에서 축하한다고 걸었던 것으로 압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에 근무하고 있는 장남이 한양대 의대에서 예방의학과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가정을 이루고 살면서도 서울대 보건대학을 졸업한 뒤에 공부를 꾸준하게 해서 이번에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기특하게 생각합니다.

-신문이 도착하면 주로 어떤 기사를 보시는지요, 그리고 최근에는 어떤 기사에 관심이 많으십니까?
△고성신문은 우리지역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상세하게 보도가 되니 좋아요. 생활정보도 얻을 수 있고.
여러 가지 기사를 다 살펴보지만, 요즘은 선거 때가 가까워서 그런지 ‘출사표’ 코너를 자세하게 봅니다. 우리지역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이렇게 상세하게 나오는 매체는 없는 것 같아요.

-앞으로 지면에 반영되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나름대로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각 분야별로 다루고 있는데, 만평이나 연재소설 같은 것도 실렸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최근 여러 매체에서 간성읍에 군인아파트가 건립된다고 보도하고 있는데, 이왕이면 기존 단지에 들어섰으면 합니다. 신축되는 200여세대를 경찰서쪽에 짓는다는 말이 있는데, 묘지 문제 때문인지는 몰라도 주민들은 잘 협의를 해서 기존 단지에 들어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야 재래시장도 살고, 간성읍 시가지 활성화를 위해서는 그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고성신문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 2년간은 매주 꼬박꼬박 나오더니 지난해부터는 격주로 발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하지만 지속적으로 발행하다보면 더 좋은 모습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역신문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독자들이 보다 많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서울에 사는 출향인들도 고향소식이 그리울테니 많이 볼 수 있도록 노력하기 바랍니다. 최광호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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