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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2~3명 압축해 경선후 공천”

6.4지방선거 정당공천 어떻게 되나

2014년 03월 11일(화) 09:41 117호 [강원고성신문]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지난 2일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선언하고 기초선거 공천은 하지 않겠다고 전격 발표함에 따라, 주민들이 공천 문제가 어떻게 진행될 지 혼란을 겪고 있다.
새누리당= 새누리당은 모든 분야에서 공천을 하기로 하고, 지난 4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공천신청을 받고 있다. 도지사 후보는 중앙당에서, 나머지 후보는 강원도당에서 접수받으며, 조만간 공천심사위원회를 열어 모든 분야의 선거에 대해 경선을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이번 선거의 공천은 당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하향식’ 공천이 아니라 당원과 유권자에게 공천권을 주는 ‘상향식’ 공천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성군수선거의 경우 지난 5일 탈당을 선언한 함형완 군의원을 제외한 문명호·박효동·윤승근·조의교·최태욱·한봉기 6명이 공천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들 6명이 모두 경선에 참가하는 것은 아니다. 새누리당 도당 관계자와 지역정가의 의견을 종합하면 공천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2~3명 정도로 압축해 경선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과정에서 공천대상자에 포함되지 못한 사람들은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도 있다. 경선에 참여했다가 최종 공천을 받지 못하면 군수선거에 나갈 수 없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공천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 도당 관계자는 빠르면 4월 중순에 1차 공천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이고, 강원도의원과 기초의원은 여론조사를 통해 공천자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군수 1명, 도의원 1명, 군의원의 경우 가·나 선거구에서 각 3명씩 공천할 것으로 보인다. 군의원 비례대표의 경우 현재 여성 3명이 거론되고 있다.
제3신당=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합쳐지는 제3신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지사와 도의원은 공천하고, 군수와 군의원은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정당투표제가 있기 때문에 공천을 한다는 방침이다.
기초선거 무공천을 내세운 제3신당이 기초비례대표는 공천한다는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으나, 민주당 관계자는 “새누리당만 공천하고 제3신당은 공천하지 않으면 비례대표 의석이 모두 새누리당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3신당은 고성지역에서 도의원 후보와 비례대표 군의원 후보를 공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선거일이 90일도 채 남지 않은 현재까지 공천신청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신청자 ‘가뭄’ 현상을 보이고 있다.
군의원선거의 경우 현직인 함명준·김진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공천을 받아 출마하려던 사람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민주당 프리미엄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그러나 공천을 받지 않아도 민주당 성향이 널리 알려져 무공천에 따른 피해는 거의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민주당 관계자는 “무소속으로 출마하더라도 색깔이 있고, 정당에서도 지원할 수 있어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며 “오히려 강원도 정서상 민주당 공천을 안받는 게 더 유리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제3신당이 기초선거 무공천 입장을 강력 천명함에 따라 새누리당이 일정부분 전략수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지만, 새누리당은 상향식 공천제를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최광호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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