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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렬의 經典이야기 ‘공자왈맹자왈’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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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4월 08일(화) 09:50 119호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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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간성향교 수석장의 | ⓒ 강원고성신문 | 天将降大任于斯人也 必先苦其心志 劳其筋骨饿其体肤
空乏其身行指乱其所爲 所以动心忍性 曾益其所不能(孟子告子章句下)
천장강대임어시인야 하면 필선고기심지 하고 노기근골아기체부 하며 공핍기신하야행불란기소위 하느니 소이동심인성 하야 증익기소부능 이니라
“하늘이 장차 이 사람에게 큰 임무를 내리려 할 때에는 반드시 먼저 그 심지를 지치게 하고 뼈마디가 꺾어지는 고난을 당하게 하며 그 몸을 굶주리게 하고 그 생활은 빈궁에 빠뜨려 하는 일마다 어지럽게 하느니 이는 그의 마음을 두들겨서 참을성을 길러 주어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일도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니라.”
명예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큰 벼슬도 사양할 수 있다. 진정 명예를 존중하는 사람이 아니면 한 그릇의 밥과 한 그릇의 국에도 침을 꿀떡 삼키는 탐욕의 빛을 얼굴에 나타낸다. 명예란 일종의 양심이다. 명예를 존중하는 사람은 결코 양심에 꺼리는 일을 하지 않는다. 권력이나 세력이나 富에 대한 욕심 때문에 결코 양심을 저버리지 않는다. 천심(민심)은 평범하지 아니하고 어리석게 내어주지 않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올바르며 정당하며 의롭고 공정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에게나 또는 무분별하게 그 은혜를 베풀지 아니한다는 것이다. 베풀고자 하는 이에게는 먼저 그의 마음과 의지 그리고 뜻을 먼저 살피고 그의 이러한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가의 여부를 알기 위하여 고통과 시련을 주어 가지고 있는 심지를 살피는 일부터 시작한다는 것에서 맡겨질 임무에 대하여 수행할 능력이 존재하고 있는가에 대한 천작의 물음인 것이다. 그 시험의 고통은 뼈마디가 꺾이고 부서지는 아픔을 주는 것이며 굶 주림과 빈궁에 빠지게 하여 심신을 어지럽게 하여 옳지 못한 길을 안내하는 일도 서슴치 않는 다는 것이다. 베풀고자하는 은혜를 감당할만한 심신의 마음이 완벽하게 안착되어 있으며 수용할 자세로 모든 것이 갖추어 져 있는가를 확인하여 비로소 그가 원하는 작위를 내려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이 원하는 작위를 이루기 위 하여는 온갖 시련과 고통 그리고 고난을 겪은 뒤에야 얻어 질 수 있을 것은 잘 알고 있지만 그 어려움과 시련을 극복하기에는 그리 쉽지 않다. 그러면서도 그 아픔과 시련을 극복하는데는 오르지 자기에게만 오는 시련으로 생각하고 그를 당연히 이겨내려 하지 아니하고 고통을 한탄하며 결국은 포기하고 마는 사람이 많음도 사실인 것이다.
혹독한 시련 속에서 뼈저린 고통을 견딘 후라야 온갖 기만과 허위와 집착과 편견에 물든 속물근성을 씻어내고서 원래 태어날 때 부여 받은 하늘의 본래 성품을 회복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오염된 인성에서 정화되고 성숙한 지성을 갖춘 존재의 지평을 확장하여 이른바 대인으로서 하늘의 뜻을 행할 수 있는 인간이 되는 것이다. 몇 천 도의 용광로와 차디찬 냉각수 사이를 수없이 오가며 담금질을 당하고 쇠망치로 무수히 두들겨 맞은 끝에 탄생하는 용천과 태아의 명검처럼 온갖 간난신고를 맛보며 자기 고문과 순금의 정련화 과정을 거친 뒤에 하늘의 인정을 받고서 천지 사이에 우뚝 서게 된 인물이 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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