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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극찬 ‘순도 100% 황금미소’

‘화진포의 성’ 관광매표소 박순미씨(48세)

2015년 06월 10일(수) 10:58 147호 [강원고성신문]

 

ⓒ 강원고성신문

“고성의 얼굴이라는 생각으로 화진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늘 환한 미소를 지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동해안 최대의 자연석호인 화진포 인근에 위치한 ‘화진포의 성(김일성 별장)’ 관광매표소에서 일하고 있는 박순미씨(48세)의 ‘순도 100% 황금미소’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군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박씨의 미소를 칭찬하는 글이 올라왔다.
‘김선명’이란 이름의 네티즌은 “5월 25일 연휴에 화진포의 성을 방문했는데, 주변 풍광도 수려했지만 별장입구에서 표를 판매하는 여직원의 황금미소는 다소 더웠던 날씨에 지쳐있던 우리에게 아주 좋은 청량제가 되었다”고 소개했다.
또한 “그동안 수많은 관광지를 다녀보았지만, 고성의 그 여직원같이 환한 미소를 지은 분은 처음”이라며 “백화점이나 은행 등을 가면 어딘가 조합된 것 같은 미소지만, 이분은 전혀 그런 것을 느낄 수없이 자연스런 미소로 맞이하는 순도 100% 미소라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김씨는 이 미소를 다시 보기 위해 고성에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순미씨는 “석가탄신일 연휴라 최근 들어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날이어서 다소 바빴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평소에 하던대로 표를 판매하고 안내했을 뿐인데, 예쁘게 봐 주셨다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가끔 지역의 기관·단체 관계자분들이 아는 사람이라며 표를 끊지 않고 입장시켜 달라는 부탁을 해 곤혹스러울 때가 있다”며 “타지분들을 안내하는 것을 좋지만, 될 수 있으면 매표를 하고 입장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씨는 거진 출신으로 중장비업을 하는 남편과 아들 2명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9월부터 이쌍수씨(45세)와 함께 근무하고 있다.
고성군에는 화진포의 성을 비롯해 총 5개의 관광매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화진포의 성을 찾는 관광객이 가장 많다. 화진포의 성은 ‘순도 100% 미소’ 덕분인지 5월 25일 하루에만 3,700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광호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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