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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 청소년 성매매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2015년 07월 07일(화) 16:56 149호 [강원고성신문]

 

↑↑ 김부근/ 고성경찰서 생활안전계

ⓒ 강원고성신문

청소년의 성매매 실태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다.
성매매 실태 조사를 보면 일반 청소년은 1~2%, 비행 청소년은 10%이상이 성매매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일반 청소년보다 비행 청소년이 청소년 성매매에 대해서 더욱 허용적이라는 말이다. 이는 비행 청소년이 그만큼 성범죄 등 강력범죄에 노출되기 쉽다는 뜻이다.

비행 청소년 10% 성매매 경험

이같은 원인을 살펴보면 우선 가족간의 불화나 학교에서의 집단 괴롭힘과 비행, 무관심, 방임, 폭력, 가출 등을 경험한 청소년은 부모로부터의 보호와 지지를 받지 못해 방황과 비행에 빠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되어 있다.
또한 친구가 부추기거나 소개를 해서 혹은 성매매에 대해 허용적인 생각을 가진 또래 집단과의 접촉으로 성매매 행위를 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지난해 5월 김해에서는 가출한 10대 여중생들이 20대 남성들과 함께 여고생을 살해하고 암매장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언론에 소개된 여고생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토사물을 먹게하고 끓는 물을 붓는 등의 행위는 우리 청소년들의 성범죄 한 단면을 보여주는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비행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 프로그램 등 경제적·교육적 지원과 적절한 예방과 처벌, 그와 더불어 가정에서의 올바른 교육과 자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합쳐진다면 현재보다 분명 나아질 것이다.

어른들의 관심과 보살핌 필요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어른들이 청소년을 따뜻하게 바로 보는 변함없는 시선과 보살핌이다. 비행 청소년은 내 자식이 아니라 남의 자식이라는 편견과 어른들의 그릇된 성의식 문화, 이제는 우리 스스로가 고쳐야 한다.
지금도 컴퓨터와 거리에는 성매매 등 성범죄를 유혹하는 각종 인터넷 사이트, 업소 전단지 등이 난무하고 있고 그 곳을 배회하는 많은 청소년이 유혹의 공간에 서 있다.
이를 지켜만 봐야 할 것인가? 청소년의 미래를 지금처럼 방관만 하고 있다면 우리 모두의 미래가 좋은 세상이 될 수 있겠는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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