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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아이들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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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6명 광산초 흘리분교, ‘영어연극 1등’
제11회 도 초등학생 영어연극 발표대회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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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1일(금) 14:35 159호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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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원고성신문 | | 태백산맥을 넘는 해발 520m의 진부령 산자락마을 흘리에 위치한 광산초 흘리분교(교장 이영한)가 지난달 4일 춘천에서 열린 제11회 강원도 초등학생 영어연극 발표대회에서 ‘아기돼지 삼형제’로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흘리분교는 원어민 지도교사도 없고 전교생이 6명(1학년 2명, 3학년 2명, 5~6학년)뿐인 작은 학교다. 얼핏 생각하면 산골학교의 기적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이번 대상 수상의 영광 뒤에는 남다른 사연이 있다.
출연작인 동화 ‘아기돼지 삼형제’를 박진우 교사가 영어대본으로 각색하고 연출까지 맡았으며, 강성일 교사와 장영근 주무관이 합심해 무대를 준비했다.
특히 9월말부터 약 50일 동안 매일 방과 후에 연습을 했고, 박진우 교사의 집에서 아내인 신진희 교사와 아이들이 캠프를 하기도하며 즐겁게 연극을 준비했다.
이처럼 교사와 직원, 그리고 아이들이 가족같이 하나가 돼 연극을 준비한 것이 공연에서도 그래도 반영돼 심사위원들이 “발음이 좋을 뿐만 아니라 가족같이 호흡이 척척 맞았다”고 평했다고 한다.
이번 대회 결과를 전해들은 미국 엘리스초등학교는 “전교생이 6명뿐인데 대회에서 1등을 한 것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며 양국의 학생들이 펜팔을 하자는 제안을 했으며, 흘리분교 학생들도 흔쾌히 참여하기로 했다.
과외 할 학원도 없는 산간오지의 시골학교, 선생님들의 열정과 ‘하면 된 다’는 신념으로 영어대본을 익힌 아이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해 가는 시간이 되었고, 나아가 흘리마을 주민들 모두에게 기쁜 소식으로 전해졌다.
한편, 흘리분교는 1961년 개교해 2015년까지 49회 43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나, 학생 수 감소에 따라 1983년 분교로 격하됐다.
장공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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