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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6.25 참전 인정받았으면…

인도정씨(91세) 전우 윤기혁·이방우씨 수소문
금난작전·월비산전투 참전…근거 남기지 못해

2015년 12월 11일(금) 16:36 159호 [강원고성신문]

 

ⓒ 강원고성신문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국가에서 6.25 전쟁 당시 조국수호를 위해 싸웠으나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발굴하는데 적극 나서야 합니다. 특히 사실관계 증명을 개인에게 맡길 게 아니라 국가가 직접 조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6.25 한국전쟁 당시 미8군사령부 소속 특별연대 문관으로 ‘금난지구 상륙작전’에 참전하는 등 조국수호에 앞장섰으나, 근거자료와 증인이 없어 국가유공자 인증을 받지 못한 91세의 남성이 자신의 공적을 확인해줄 2명의 증인을 찾고 있다.
고성군 외금강면 출신으로 수복 후 처가인 간성읍 동호2리에 정착해 살고 있는 인도정씨(91세, 실제 나이는 87세라고 함, 사진)는 6.25 당시 미8군사령부 특별연대에서 함께 근무한 양양군 서면 내현 출신의 윤기혁씨와 금난지구 상륙작전에 함께 참전한 통천 출신의 이방우씨(현재 주문진 거주 추정)를 찾고 있다.
인씨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현충일 추념사에서 6.25 때 기여한 사람을 발굴하겠다고 한 말씀을 듣고 죽기 전에 인정을 받고 싶어 관계 기관에 내가 겪은 일들을 적어서 보냈는데, 증인을 찾아야 인정받을 수 있다는 답변이 왔다”며 “더 늦기 전에 윤기혁씨와 이방우씨를 찾고 싶다”고 말했다.

6.25 터지자 인민군 입대 거부

인씨는 동호리 출신 여성과 결혼해 살다 6.25 한국전쟁이 터지자 인민군 입대를 피해 본가와 처가를 오가며 숨어 살았다. 그러던 중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국군이 고성군으로 진입하자 여러 형태로 전쟁에 참여하며 조국수호에 이바지했다.
가장 먼저 참여한 곳은 고성경찰대였다. 당시 서무로 발탁돼 경비대원 35명과 함께 공산당을 색출해 헌병대에 넘기는 작업을 했다. 처형의 집에 경찰대원증 및 무기휴대 보증서를 두고 왔는데 포격으로 집이 불에 타 활동했던 근거자료는 남아 있지 않다고 한다.
안씨는 또 1951년 1.4후퇴 이후 미8군 커크랜드 사령부 소속 특별연대(동해안 유격연대)에서 군복을 입고 문관으로 채용돼 활동했다. 그러던 중 출동명령(당시 한지용 소령이 사령관)이 하달돼 주문진에서 해군 함정을 타고 39도선인 통천 소재 솔섬에 주둔했다가 금난지구 상륙작전을 수행했다.
그후 수도사단 기갑연대 2대대와 함께 고성 월비산 전투에도 참전했다. 그는 “고지를 점령한 중대에서 수중기(기관총) 공이가 부러졌다고 가지고 오라고 하기에 2개를 가지고 월비산을 올라갔는데, 진격하던 아군의 시체들이 여기 저기 많이 목격됐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인씨는 당시에는 경황이 없어서 2개의 전투에 참전하고도 아무런 근거자료를 남기지 못했다고 한다.

형님 가족 6명 총살 당해

인씨는 월비산 전투 참전 이후 휴전이 되자 고향인 외금강면으로 돌아가려고 했으나 북한 공산치하에 속해 돌아갈 수 없어 처가인 동호리에 정착해 5남1녀의 자녀를 두고 현재까지 살고 있다.
그는 휴전후 군청 공무원 생활을 하다 1976년 명예퇴직하고 정미소와 농업을 경영하며 살았으나, 부인과 자녀들의 병치레로 가산이 탕진돼 현재는 채무자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 5년 전 부인이 사망한 뒤 어지럼증 때문에 4년째 약을 먹고 있다.
인씨는 “이처럼 국군과 여러 전투에 참전하는 동안 형과 형수 그리고 조카(남 2, 여 2)들이 공산당 보위부에 의해 총살당했다는 말을 듣고 한없이 울었었다”며 “지금까지도 그때의 원한이 다 잊혀지지 않았으며, 조국수호를 위해 목숨 바쳐 먼저 떠난 전우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으로 살아왔다”고 했다.
최광호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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