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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의 모델 보여준 주민간담회

2015년 02월 17일(화) 09:57 140호 [강원고성신문]

 

민선6기 윤승근 고성군정이 주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5개 읍면을 순회하며 ‘2015년 군정설명 및 현안사항 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취임식 직후 열린데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간담회장을 가득 메운 주민들의 열기 속에서 고성군의 미래 발전을 위한 굵직한 현안과 각 마을별 숙원사업 등 다양한 내용이 논의되었다.
알프스 스키장과 리솜리조트 조성사업은 어떻게 되고 있느냐는 질문에서부터 마을안길 포장은 언제쯤 해줄 것이냐는 질문까지 크고 작은 의견들이 나왔다. 또한 타지역 거주자 승진 배제 인사정책과 관련 흔들리지 말고 지속 시행해 달라는 의견과 무분별한 산림훼손을 막아 달라는 목소리도 여러 읍면에서 나왔다.
고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주민간담회는 단순히 행정을 홍보하고 소개하는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건의와 애로사항을 듣고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즉석에서 알려주고 있다. 또한 건의 사항에 대해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는 향후 현장을 방문해 살펴본 뒤 개별적으로 답변해주고 있다.
특히 건의자가 답변 내용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수차례 질문과 답변이 오고가는 ‘끝장토론’식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답변에 나선 관련부서장들이 때로 곤혹스러워하는 경우도 있지만, 끝까지 성실한 자세로 답변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행정의 수장인 군수와 부서장들이 주민과 직접 만나 소통하며 묵은 숙원을 해결하는 주민간담회 행사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윤승근 군수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지방자치의 바람직한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
앞으로 주민간담회가 보다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간담회장에서 답변하지 못한 사안에 대해 반드시 현장을 확인 한 뒤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를 알려줘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또한 주민들도 법과 제도상 불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미련을 버리고, 예산이 부족한 경우는 고성군 전체의 발전방향에 발맞춰 순서가 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마음 자세를 가져주기 바란다.
고성군은 앞으로도 매년 1회씩 주민간담회를 열어 행정의 추진방향을 직접 설명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마을별 현안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모쪼록 이 주민간담회가 평소 ‘행정은 주민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해온 윤승군 군수의 말처럼고성군민들을 보다 행복하고 잘살게 만들기 위한 아이템을 수렴하는 자리로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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