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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원고성신문 | “그동안 꾸준하게 해온 작품합평회와 수성문화제 시화전, 청소년백일장, 동인지 발간 등의 사업을 이어가면서 문학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성문학회 제2대 황연옥 회장(64세, 시인·동화작가, 사진)은 “지난 4년간이 내부적인 숙성의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보다 세상과 소통하며 문학이 세상에 기여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싶다”고 했다.
황 회장은 “문학회가 회원들만의 활동에 그치다 보면 지역주민들이 문학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게 된다”며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가칭 ‘고성군민 한마음 시낭송회’를 운영해 대중 앞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시를 낭송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황 회장은 또 “현재 고성문화의집 2층 문화사랑방을 임시사무실로 사용하고 있으나, 창립 5년째를 맞으면서 자료와 물품들이 점점 늘어나 독립된 공간이 필요하다”며 “문학회만의 정식 사무실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황 회장은 거진읍 초계리 출신으로 고성고(10회)와 춘천교대, 숙명여대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경기도에서 교사 생활을 하다 정년퇴임했으며, 최근 고향으로 주소를 옮겨 활동하고 있다. 기회가 되면 재능기부를 통해 한글을 모르는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글과 문학교육을 하고 싶다고 했다.
1990년 <문학공간> 시부문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했으며,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다. 시집 『흩어진 나그네의 꿈』 외 3권, 창작동화집 『땅꼬마 민들레』, 동시집 『감자 속에는 푸른 풀밭이 있나봐』 등이 있다.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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