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7-16 오전 07:28:2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발행인 칼럼칼럼/논단우리 사는 이야기독자투고김광섭의 고성이야기장공순 사진이야기법률상담
최종편집:2026-07-16 오전 07:28:23
검색

전체기사

발행인 칼럼

칼럼/논단

우리 사는 이야기

독자투고

김광섭의 고성이야기

장공순 사진이야기

법률상담

커뮤니티

공지사항

뉴스 > 오피니언 > 칼럼/논단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종교칼럼 / 5월의 푸르름 속에 기본을 잊지 말자

2015년 05월 06일(수) 12:29 145호 [강원고성신문]

 

↑↑ 중원스님(건봉사 포교당 주지)

ⓒ 강원고성신문

오월의 푸르른 싱그러움이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합니다. 온 대지가 파랗게 변해가고 꽃들이 만발하는 5월,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이 있어 가정의 달이라고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올해는 문화광광부에서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회로 문화광광주간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만물이 생장하는 가운데 작년에는 세월호 참사 때문에 온 국민이 마음 아파했고 세계적으로도 애도의 물결이 넘쳤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네팔지진으로 다시 한번 세계의 사람들이 가슴 아픈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때에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우리들은 숙연한 마음으로 석가모니가 진정 이 땅에 오신 이유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숙연한 마음으로 맞는 부처님

석가모니가 처음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고 법을 설하신 지 2,600여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때 만약 석가모니 자신만 깨달음을 얻고 법을 설하지 않고 열반에 드셨다면 우리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다행히 우리중생들은 부처님의 법을 만난 것을 너무나 큰 행복으로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한 나라의 왕자로 태어나서 온갖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었지만 궁전과 그 모든 것을 버리고 고행을 택하였습니다. 여러 스승을 만나서 수행을 해보았지만 해답을 얻지 못하고 결국 중도적인 수행법을 택하여 결국 보리수 나무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깨달음을 얻고 잠시 망설였습니다. 그 이유는 이 오묘한 이치를 과연 중생들에게 설하였을 때 알아들을 수 있을까, 설사 내가 법을 설한다 해도 알지 못하고 도리어 번거로움만 더할지 모른다 차라리 설하지 말아야 겠다고 결심을 합니다. 하지만 그 때 하늘의 범천이 그 사실을 알고 내려와서 간곡하게 중생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중생들을 위해 법을 설해 주십사 부탁을 합니다.
그렇게 해서 지금까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부처님의 대자대비한 마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중생들이 법을 잘 따르지 않을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법을 설하기로 결심하셨습니다. 부처님이 가르치시는 것은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음에 집착하지 말라는 것이지만 우리 중생들은 반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악막작(諸惡莫作) 중선봉행(衆善奉行) / 자정기의(自淨其意) 시제불교(是諸佛敎)
모든 그릇된 악을 짓지말고 여러 가지 착한 일을 받들어 행하라 / 스스로 마음을 깨끗하게 하면, 이것이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이니라

초기경전 중의 ‘출요경’에 과거에 있었던 일곱분의 부처님이 한결같이 설한 게송이라고해서 칠불통게(七佛通偈)라고 합니다.

탐내고 성내는 어리석은 마음

이 칠불통게(七佛通偈)는 누구나 행할 수 있는 쉬운 가르침입니다. 그러나 이렇게도 쉬운 것을 우리는 욕심 때문에 실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TV에 성완종 비리로 나라가 시끄럽습니다. 이것은 결국은 모두가 탐내고 성내는 어리석은 마음 때문에 생겨난 일인 것입니다. 탐내고 성내는 어리석은 마음이 없다면 정치인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기본을 지키면서 맡은바 책임을 다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장 쉬운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실천한다면 우리 나라 더 나아가 세계는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누구나 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을 왜 우리는 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5월 가정의 달, 그리고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이 땅에 삼계도사(三界道師)이시며 사생자부(四生慈父)이신 부처님이 오신 뜻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부처님의 대자대비한 마음을 잘 헤아려서 기본을 잊지말고 초심의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진정 행복한 삶이 될 수 있습니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 Copyrights ⓒ강원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원고성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강원고성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반도체와 깐부 회동..

“잠시 쉬고 있을 뿐이라고 생각..

민선 9기 고성군정·제10대 군..

관광지와 특산물 담은 이모티콘 ..

정년·명예 퇴직공무원 공로패 수..

금강농협 ‘위더스(WITH US..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 해변 ..

고성군가족센터 결혼이민자 14명..

고성소방서·군청 소방안전물품 지..

2027년 산림소득분야 보조사업..

최신뉴스

토성면 7월부터 의약분업 시..  

군청 기자단 송지호 대섬 정..  

어린이 안과 검진을 통해 이..  

고성군 하반기 노인 목욕비·..  

북고성 실향민의 삶 기록으로..  

일상 속 복지로 사회적 고립..  

언어와 문화를 이어주는 한국..  

간성전통시장 안전하고 쾌적하..  

대화와 소통, 타협과 협력으..  

한성희 연구원 우수상 수상..  

고성군자원봉사센터 상반기 고..  

북쪽의 침묵..  

구상미술 대표하는 112명 ..  

원니스밴드와 함께하는 마을콘..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체계 ..  



인사말 - 연혁 - 찾아오시는 길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PDF 지면보기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구독신청

제호: 강원고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227-81-17288 / 주소: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간성로 29 2층 / 발행인.편집인: 주식회사 고성신문 최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광호
mail: goseongnews@daum.net / Tel: 033-681-1666 / Fax : 033-681-166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강원 아00187 / 등록일 : 2015년 2월 3일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광호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