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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봄사업 정부 지원 확대 필요”

고성군건강지원센터 아이돌봄사업 담당 김미란씨… 다문화가정 학생 노트북 후원

2015년 05월 06일(수) 12:53 145호 [강원고성신문]

 

ⓒ 강원고성신문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의 중요성을 느끼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고성군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아이돌봄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미란씨(41세, 사진)의 선행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김씨는 올해 특성화 고에 입학한 거진지역 다문화가정 자녀가 학교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노트북이 꼭 필요한데, 가정형편상 구할 수 없다는 딱한 사정을 듣고 80만원 상당의 노트북을 선뜻 후원해줬다.
김씨의 이런 선행은 최근 고성군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에 글이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김씨는 특히 지난해 8월 남편이 죽왕면 7번국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수습을 돕다 2차 사고로 세상을 떠나, 현재 4살 된 딸과 생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선행을 베풀어 귀감이 되고 있다.
죽왕면 야촌리 출신으로 동우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직장생활을 하던 김씨는 결혼 후 사회복지 분야에 관심을 갖고 사회복지학부 2년 과정을 마친 뒤 2009년부터 아이돌봄 활동가로 일해왔다.
공부에 욕심이 많아 경동대 사회복지학부 3학년에 편입해 사회복지 관련 총 4년 과정을 마친 그녀는 2013년 1월부터 현재까지 고성군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아이돌봄사업 담당자로 일하고 있다.
정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아이돌봄사업은 3세부터 12세까지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24시간 운영되고 있으며, 부모들이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80시간의 교육과 10시간의 실습을 거쳐야 활동가로 일할 수 있다.
김씨는 “이용자들은 맞벌이 부부나 자영업자들이 많은데, 갈수록 이용자들의 부담금이 늘어나고 있다”며 “정부에서 아이돌봄사업과 같은 기초적인 복지사업은 지원을 점차 확대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광호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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