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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렬의 經典이야기 ‘공자왈맹자왈’ <96>

2016년 07월 13일(수) 16:41 174호 [강원고성신문]

 

↑↑ 류경렬 칼럼위원(간성향교 수석장의)

ⓒ 강원고성신문

自己享受 事不擇人 出言不謹 用心不正
자기향수 하고 사불택인 하며 출언불근 하고 용심불정 이니라.
“자기만 안락을 누리고 일에 사람을 가리지 않으며 말을 삼가지 않고 마음 쓰임이 바르지 못하느니라.”
자기본위 주위의 사람들의 생활사고 방식이다. 다른 사람의 처지나 일은 조금도 염두에 두지를 아니하고 자기의 안락과 향수에만 젖어 다른 사람의 불편이나 감정은 생각지 아니하고 자기의 멋대로 살아가는 것만이 행복이라고 느끼는 삶인 탓에 다른 사람은 염두에도 없는 것이다.
그에 따른 언행이야 물론 행동에서도 조금도 거리낌 없는 것은 물론 그렇게 함이 자기의 자랑인양 생각함이 능사인 것이다. 능사 일 뿐 아니라 그것이 자기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삶을 누리는 방식으로 생각하며 자랑으로 여겨짐은 참으로 불쌍하기까지 하다.
더불어 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위하여 사는 도구나 부속물로 생각함이 더욱 안타까운 사실이다. 다른 이들은 모두가 자기의 삶을 위하여 존재하고 있음이라 여기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생활이나 삶은 생각할 여유도 의지도 없는 것이다. 자기만 행복하면 다른 사람이 모두 행복한 것으로 여겨 질 것이며 자기의 행복을 위해서는 어떠한 일이라도 상관 할바 아니며 다른 사람들에 미치는 영향 같은 것은 정말 사고의 밖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고 싶은 말도 가려 할 줄 알고 하고 싶지 않은 말도 가려 할 줄 아는 사람 그러한 사람만이 진정으로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일 것이니라. 하고 싶다고 마구 늘어놓으며 마구 퍼붓는 그런 행위가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폐해를 주며 그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며 하기 싫은 말이라고 하여 상황에 관계없이 아니하는 것도 그리 권장할만한 일도 아닐 것이다.
상대방이 듣기 싫어하는 말이라도 상황에 맞는 말이라면 조심스럽게 상대방이 크게 마음 상하지 아니하게 해 주는 의식도 필요한 것이다. 그래야 상대방에게 삶의 바른 길을 열어주는 길이기도 하며 참삶을 이어가는 길이기도 하기에 말이다. 항상 자기가 하는 말에 대하여 책임질 수 있고 옳고 그름을 판별할 수 있는 혜안을 가지고 생활하는 군자다운 삶을 영위하는 올바른 생을 운영해야 할 것이다.
예의 바른 태도와 공손한 말투 겸손한 자세에 따라 좋은 인상을 심어 줄 수도 있고 부정적인 인상을 줄 수도 있다. 예절바른 태도로 상대를 대하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여 항상 겸손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면 스스로 자신을 알리려 애쓰지 않아도 남들이 다 알아주게 되어있다.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그 사람의 본질은 언젠가는 제 모습을 드러나게 마련이다. 모범적인 삶은 물과 같아서 불순물이 섞이지 않을수록 투명하다. 인간의 행동도 마찬가지다. 내가 행복해지려면 타인의 행복을 먼저 생각하고 타인의 마음을 해치는 행동은 삼가는 것이다.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타인을 배려할 때 자신의 마음에도 기쁨이 함께 할 것이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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