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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 지난 2년을 돌아보며

용광열 고성군의회 의원

2016년 08월 08일(월) 17:02 176호 [강원고성신문]

 

↑↑ 용광열 고성군의회 의원

ⓒ 강원고성신문

지난 2014년 7월 1일 출범한 제7대 고성군의회가 어느덧 2주년을 맞아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출발하였다.
지난 2년은 뒤돌아 볼 시간도 없이 달려온 나날들이었다. 일을 배우고자, 민원을 해결해 보고자,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 보고자 좌충우돌 했던 순간들. 때로는 실수연발과 실소를 머금게 했던 일들. 성장해 가는 과정이 누구나 그러하듯이 초선의원이기에 부족함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초선의원이기에 부족함 많았다

‘정치에는 신의가 있어야 한다’는 좌우명을 안고 뛰어든 의회생활이었다. 누구를 탓하기 전에 나는 신의를 지켰는가 반문해 본다. 또한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신념 아래 지금도 그리하고 훗날에도 그러할 의지는 있는지도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말을 하기보다는 남의 말을 귀 기울여 듣겠노라 한 약속도 얼마나 지켰는지. 모자라고 부족한 내 자신의 역량을 한탄하며 반성해 본다.
이제 겨우 두 해를 지냈을 뿐인데 힘겨워하는 내 자신을 발견할 때면, 매몰차게 꾸짖던 아내의 얼굴이 떠오른다. 여기서 멈출 순 없다. 이제 후반기 의회가 막 시작되었고 한여름의 뜨거운 열기가 잠시 식어있던 열정에 다시금 불을 지피기 시작한다. 의지의 끈을 불끈 동여매고 시간의 끝을 졸졸 따라 다니던 전반기와는 달리 시간의 머리에 서서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일을 지배하며 가야한다.
후반기에는 먼저 의회식구들과의 교감 시간을 더 가지려한다. 나를 위해 헌신적으로 고생하시는 의회사무과와 전문위원실 식구들에게 감사와 배려의 시간들이 너무 적지 않았나 싶다. 의회식구들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에도 신경을 쓸 계획이다.
둘째로 그동안 제안하고 구상하였던 일들이 결실과 구체적 계획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지난 회의록을 기반으로 그동안 제안했던 내용들을 재검토하고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군의회 발전 위한 밀알이 되고 싶다

셋째로 새로운 포맷의 의회운영에 관련된 시도를 해 볼 계획이다. 의정활동의 일환으로 열린의정과 공개위주의 형식이 가미되고 의회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추진해 볼 계획이다. 다양한 신규 아이템 추진에 역점을 두기 보다는 의정활동 내실에 무게를 두어 차근차근 정리해 보며 그 속에서 새로운 것들을 찾아 볼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기초의회의 무용론까지도 거론되는 현실이다. 그 이유는 기본소양과 자질에 대한 여론이 한 몫을 하는 것 같고, 나 역시 그 범주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실정이라고 생각한다. 이유야 어찌됐든 지방자치제의 올바른 정착에 기여는 못 할지언정 지탄의 대상으로 등장하는 일이 없도록 ‘일신우일신’하여 고성군의회 발전에 작은 밀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이고 싶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지면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끊임없는 채찍질로 격려와 가르침 주시길 부탁드린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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