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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지역 단체탐방<34> 다사모(다문화를 사랑하는 모임)

다문화여성 지역사회 안착 지원
2009년 창립, 현재 회원 81명

2015년 12월 27일(일) 12:41 160호 [강원고성신문]

 

↑↑ 장정희 회장.

ⓒ 강원고성신문

지난 2009년 창립한 자생단체인 다사모(다문화를 사랑하는 모임, 회장 장정희)는 다문화여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다사모 장정희 회장과 김순매 군수부인 등 회원 20여명은 지난 16일 거진읍 거진10리에 사는 다문화가정 이명운·이주은씨(필리핀 출신) 가정에 겨울철 난방연료인 연탄 300장을 배달했다.
회원들은 이주은씨와 시어머니 고옥순씨가 지켜보는 가운데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서 30여분간 연탄을 배달하고, 가족들에게 추운 겨울을 따듯하게 보내라는 격려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
고옥순씨(81세, 여)는 “우리 며느리가 아이를 2명이나 낳고 잘 살고 있다”며 “필리핀이 따뜻한 지역이라서 겨울이면 추위를 많이 타는데, 이렇게 연탄을 배달해줘 며느리와 가족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다사모는 고성지역 160여명의 다문화여성을 대상으로 △다문화 전통민속놀이 한마당 △전통 장담그기 체험 △고성지역 문화탐방 △전통혼례 및 다문화 음식체험 △사랑의 연탄나누기 △자녀 장학금 전달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처럼 많은 활동을 한 공로로 전임(제1대) 남영자 회장이 제19회 고성군민상(사회봉사 부문)을 받기도 했다.
장정희 회장은 “다사모는 낯선 대한민국 최북단 고성군에 정착해 살고 있는 다문화여성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생단체”라며 “다문화여성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자녀를 많이 낳고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사모는 현재 81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사무국장은 이은주씨(간성읍 총무담당)가 맡고 있다. 가정주부와 공무원 등 주로 여성들로 구성됐으며, 남성 회원은 2명이다.
최광호 기자

↑↑ 다사모 회원 20여명은 지난 16일 거진읍 거진10리에 사는 다문화가정 이명운‧이주은씨(필리핀 출신) 가정에 연탄 300장을 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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