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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발전을 위한 공약은 무엇인가

2016년 03월 23일(수) 11:13 166호 [강원고성신문]

 

4월 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속초-고성-양양선거구 새누리당 경선에서 이양수 예비후보가 승리해 공천이 확정되면서 무소속 송훈석 예비후보와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었다. 그런데 정문헌 예비후보가 이번 경선의 문제점을 들어 재심을 요구하고, 나아가 공천효력정지 가처분신청까지 제기하면서 지역 주민들이 다소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번 선거의 대결구도가 어떤 식으로 전개될 지 정확하게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차분하게 생각하면 후보자등록기간이 24일부터 25일까지므로 26일이 되면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날 것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보다 큰 문제는 이번 선거에서 고성군의 미래발전을 위한 공약이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속초-고성-양양선거구의 특성상 인구가 가장 많은 속초를 중심으로 하는 시각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속초시의 발전이 곧 고성군의 발전과 직결되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오히려 그 반대일 수 있으므로, 후보자들이 고성군의 발전을 위해 공약을 보다 많이 제시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높일 필요가 있다. 또한 실제로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 후보자들이 고성군을 위해 어떤 공약을 제시하는 지 꼼꼼하게 살펴 선택해야 한다.
현재 상황에서 고성군의 미래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기반시설의 부족과 수도권과 거리가 여전히 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하겠다. 우선 10년째 완공되지 않고 있는 7번국도 확포장 공사를 서둘러 마무리하고, 장기계획으로 동해북부선 강릉~제진간 연결을 성사시킬 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또한 고성군이 장기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는 거진항~화진포간 로프웨이 설치 등 각종 개발사업의 성사를 위해 국비 예산을 보다 많이 확보하는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과의 소통이 원활해야 하며, 고성군 공무원들과 국회의원 보좌진들과의 업무협조도 순조롭게 진행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고성군이 구상하는 각종 개발사업에 필요한 국비 확보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인구 유입 효과가 큰 대기업의 친환경 현지 공장 유치나, 수도권과의 거리가 문제되지 않는 IT 기업 유치 등도 국회의원이 적극 나서줘야 한다. 아울러 역대 국회의원들이 여러 가지 이름으로 추진하다 실패한 통일관광특구법 제정에 적극적인 후보자가 필요하고, 주민등록법을 개정해 고성군에 주둔하는 병사들도 군민으로 인정되도록 노력할 수 있는 후보자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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