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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 국회 고성연수원이 주는 희망

2017년 02월 28일(화) 10:54 189호 [강원고성신문]

 

↑↑ 윤승근 고성군수

ⓒ 강원고성신문

고성군의 겨울은 참으로 조용한 아름다움이 있는 곳이다. 화진포를 거닐다 보면 호수 둘레로, 해변으로 조용한 곳을 찾아 맘껏 자유를 누리고 있는 관광객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렇게 고성군은 다니면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많다. 속속들이 들여다보면 뛰어난 자연경관이 발길을 머물게 한다.

채용인력 80%이상 고성군민으로

국회 고성연수원이 자리잡은 토성면 도원리도 냇가와 계곡이 지척에 있는 호젓한 곳이다. 백두대간 자락에 우뚝 선 건물이 앞으로 고성군에 희망을 안겨줄 국회 연수원이다. 지난해 12월 완공돼 오는 3월에는 본격 운영에 들어갈 전망이다. 국회사무처 직원들의 분주한 움직임이 왠지 고성군을 조금씩 움직이고 있는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든다. 며칠 전 국회사무처 직원이 소재지 내 면사무소에 전입신고를 했다. 고성군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군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가는 시작인 것이다.
국회 고성연수원은 기간제와 경력·전문직을 포함해 200여명 정도 인력 채용 계획을 발표하고, 1차로 시설관리 인력 16명을 채용중이다. 향후 조경관리와 청소 및 경비 인력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인력의 80% 이상을 고성군민으로 채용한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안내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성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연간 8천여명의 연수 인원이 이곳에 머물며 고성군을 탐방할 것이다.
군민 채용과 연수차 방문한 국회의원 등이 지역경기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려면 있는 그대로만 보여주면 안 될 것이다. 군민 채용을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 자격증 취득을 위한 인재양성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방문한 국회의원 등 연수자들이 고성군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적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고, 휴식·힐링공간을 제공해 충전의 기회를 갖도록 배려하는 것도 필요한 일이라 보여진다.

연간 8천명의 연수 인원 방문

이번 연수원의 개원에는 행정뿐만 아니라 민간 직능단체에서도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택시, 숙박, 식당, 주점 등의 업계도 한차원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민간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 주민 스스로 나서 내 고장에 온 사람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면서, 내 고장의 현실을 전달하면 진심이 통하고 정을 담을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 지는 것이다.
끊이지 않고 계속 거론되는 고령화, 인구감소, 금강산관광 중단 장기화, 어획량 감소 그리고 고성군이 탈출해야 하는 경기침체 등등. 이제는 지역에 활력을 줄 수 있는 뭔가가 필요한 시기이고 군민 모두 움직여야 하는 시기이다. 고성연수원은 국회사무처 관계자와 고성군번영회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 및 주민들이 모두 함께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
요즘 동해안은 고속도로 개통과 동서고속철도 추진 등으로 투자자들의 대형건물 신축 붐이 일어나고 있다. 지방세가 증가되는 양상을 보이며 고무된 자치단체가 있는 것을 보면 새로운 시도와 변화는 지역발전의 방향을 만들어 가는 것임에 틀림이 없다.
우리고장에 국회연수원이 개원되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행정과 군민이 하나가 되어 고성군의 희망찬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해 본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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