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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 농업으로 보다 잘사는 지역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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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신문 연중기획 '제2의 인생을 고성에서' [4]
고성군정보화농업인연합회 이수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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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3월 28일(화) 10:56 191호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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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난 24일 ‘힐링팜홍제원’ 농장에서 만난 이수연 회장은 도시생활을 벗어나 안빈낙도(安貧樂道)의 삶을 살게 해준 고성의 자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 강원고성신문 | | “딱딱하고 건조한 도시생활을 벗어나 안빈낙도(安貧樂道)의 삶을 살게 해준 고성의 자연에 감사를 드립니다. 귀농 초창기에는 갈등도 있었지만, 지금은 농촌생활에 안주하며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서울 출신으로 초등학교 교사 생활을 하다 지난 2012년 고성군으로 귀농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이수연 고성군정보화농업인 회장(45세, 사진)은 자신의 삶은 물론 지역 농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으며 많은 예비 귀농인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이 회장이 고성군에 정착하게 된 것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지인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 스승과도 같은 지인의 집을 오가다가 농사의 매력에 조금씩 빠져들게 되었고, 마침내 귀농해 여성업인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됐다.
그녀는 귀농 후 농업기술센터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해 트랙터 등 각종 농기계 사용법을 배웠으며, 노력의 결과가 당장 나타나지 않아도 ‘땅은 노력한 자에게 배신하지 않는다’는 교훈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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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수연 회장이 ‘힐링팜홍제원’ 농장에서 키우는 구기자. | ⓒ 강원고성신문 | |
농업기술센터서 농기계 사용법 배워
“처음 귀농의 꿈을 안고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고성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한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5년이 됐네요. 이제는 조금씩 결실을 맺을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회장이 처음 재배한 작물은 옥수수였다. 강원도 옥수수가 맛있고 병해충에도 영향을 덜 받아 재배하기 쉽다고 해서 도전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멧돼지와 고라니 때문에 피해가 많아지고, 자루에 담아 나르기도 불편해 옥수수재배를 접었다.
다음으로 도전한 것이 구기자 재배다. 2013년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친환경 교육반 프로그램을 수강하기 시작해 2015년에 약용식물반(약초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구기자를 주작목으로 재배하며 현재까지 ‘힐링팜홍제원’이라는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구기자 효능과 맛에 매력을 느끼는 젊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생산하는데, 인터넷에서도 인기가 좋아 해마다 꾸준히 재배하고 있으며 물량이 많지 않아 100g, 300g, 600g 등 소포장 단위로 예약 판매하고 있다.
이 회장은 특히 2013년 12월 농업기술센터의 도움을 받아 고성정보화농업인연합회를 결성하고 회장직을 맡아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정보화농업인회는 농산물 전자상거래 활성화 및 디지털 농촌문화 확산에 기여할 목적으로 농진청과 정보화부문으로 협력하는 단체다.
이들은 e-비지니스 형태의 농업생산자로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해 생산부터 홍보, 유통, 판매를 목적으로 농업활동을 영위해 나가는 단체를 말한다. 회원들 스스로 자신의 농작물을 페이스북이나 밴드 등 SNS를 통해 거래하고 있다. 지역 농가의 반응이 좋아져 최초 6명의 회원으로 출발해 올해 5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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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농촌진흥청 주부 블로그기자단 활동 모습. | ⓒ 강원고성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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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수연 회장이 고성군정보화농업인회 회원들에게 정보화교육을 하고 있다. | ⓒ 강원고성신문 | |
지난해 강원 정보화경진대회 최우수상
강원고성직거래장터 밴드와 강원도 SNS서포터즈, 영농정보교류 및 귀농귀촌의 멘토링, 농가 모바일 홈페이지 자체제작, 이비즈니스리더교육, 농촌진흥청 블로그 기자단 활동 등 다양한 정보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지난해 4월 강원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한 ‘2016 강원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농진청 주관으로 열린 전국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컴퓨터와 인터넷에 관심이 많고 콘텐츠제작을 위해 직접 포토샵 등과 같은 프로그램을 다룰 수 있는 그녀는 최근 고성군 정보화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까지 담당하고 있다. 환경과 배려의 식생활을 교육하는 농림부 민관협력단체인 식생활교육네트워크의 상임대표직도 맡고 있다.
“정보화 능력을 키우는 과정이 쉽지 않지만,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성지역 농업인들 스스로 정보화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소통해 보다 잘 사는 지역을 만들어 나갔으면 합니다.” 황순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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