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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바르게 서려면 선열의 희생 잊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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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특집 인물 / 주일현 전 상이군경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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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6월 20일(화) 10:33 197호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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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찰 근무중 ‘공상’을 인정받아 국가유공자로 선정된 주일현 전 상이군경회장은 틈틈이 정원을 가꾸며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면서 마음 편하게 사는 게 가장 행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 ⓒ 강원고성신문 | | “나라가 바르게 서려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노고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국가유공자와 그 후손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은 사라지고, 그저 6월에만 형식적으로 대접해주는 것 같아 섭섭합니다.”
고성지역 최초의 경찰 출신 국가유공자인 주일현 전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고성군지회장(65세, 사진)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정권이 어떻게 변하든 나라를 위해 몸 바친 분들에 대한 예우가 지금보다 좋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간성읍 상리 출신으로 고성고를 졸업하고 군 제대 후 경찰에 입문한 그는 1976년부터 1982년까지 고성경찰서 정보과에서 활동하다 1982년 8월부터는 속초경찰서로 자리를 옮겨 대공과에서 근무했다. 이 기간 동안 양양지역 독립유공자 발굴에 큰 공을 세웠다.
그러던 중 40대 초반인 지난 1996년 속초공항 근무중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져 20년간의 경찰생활을 마치고 공직을 떠나야 했으며, 2년 뒤인 1998년 ‘공상’을 인정받아 국가유공자로 선정됐다.
주 회장은 “6.25 이후 고성·속초지역에서 순수하게 경찰 근무만으로 유공자가 된 경우는 제가 최초”라며 “당시 경찰 출신이 유공자가 된 사례가 없어 많이 어려웠지만, 이후 경찰 후배들이 국가유공자가 되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뇌출혈로 쓰러진 뒤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후유증으로 한쪽 몸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 그는 속초보훈회관에서 10여년간 봉사활동을 하다가 지난 2005년 부친 사망을 계기로 홀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왔다.
이후 고성군보훈회관을 출입하다 지난 2015년 10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1년간 상이군경회장을 맡아 조직을 안정화시키는 데 기여했다. 또한 미망인회와 고령의 회원들을 위해 직접 차량지원에 나서 고마움을 사기도 했다. 지금도 매월 1일 미망인회 운전지원을 하고 있다.
간성읍 신안리에서 부인과 함께 정원을 가꾸며 여생을 보내고 있는 그는 “틈틈이 정원을 가꾸며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면서 마음 편하게 사는 게 가장 행복한 것 같다”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찰 후배들이 어렵게 생활하는 선배들을 방문해 어려운 점을 살피고 말 한마디라도 위로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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