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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밥 짓고 누룩 빚어 큰 상 받았어요”

‘전통주 전시부문 대상’ 동광산과고 박지은 교사… 출전 학생 8명 전원 금상 더 기뻐

2017년 06월 20일(화) 13:28 197호 [강원고성신문]

 

↑↑ 박지은 교사가 본인이 대상을 받은 것도 좋았지만, 참가 학생 8명 전원이 금상 입상을 한 것이 더 기뻤다고 말했다.

ⓒ 강원고성신문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주말도 없이 학생들과 함께 한 몸이 되어 노력한 것이 열매로 맺어진 것 같아 더없이 기뻐요.”
동광산업과학고 조리과 박지은 교사(31세, 사진)가 지난 달 18~21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에 학생들과 함께 출전해 8명 전원 금상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또 본인도 ‘국내 전통주 전시 부문’에서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박지은 교사는 대구 한의대 한방식품 조리영양학과를 졸업하고 2013년 9월 동광산과고 조리과 교사로 부임해, 학생들이 한식 조리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뒷받침 했고 2016년부터는 제과제빵을 위한 기능영재반도 운영하고 있다.

↑↑ 박지은 교사가 ‘2017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에서 국내 전통주 전시 부문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차지한 작품.

ⓒ 강원고성신문


박 교사는 열성을 다해 학생들을 가르치는 한편 개인적으로 국내전통주에 관심이 많았다. ‘전통주 개발 연구원’에 가입해서 고(古) 요리서들인 음식디미방, 시의전서, 산림경제, 규합총서 등을 뒤져가며 공부에 매진했다.
옛서적에 나오는 방법대로 고두밥을 짓고 누룩을 빚어가며 전통주를 만들고 이화주와 칠일주, 석탄주에 걸맞는 안주를 곁들인 상차림을 재현해내려 애를 썼다. 그 노력과 땀의 결과로 이번 국제요리 경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이다.
박 교사는 “제가 대상을 받은 것도 좋았지만, 이번 대회 참가 학생 8명 전원이 금상 입상을 한 것이 더 기뻤다”며 “앞으로도 자기 계발을 게을리하지 않으면서, 무엇보다도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하인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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