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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 축제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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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신문 연중기획 '제2의 인생을 고성에서' [5]
하늬라벤더팜 하덕호 대표… 유료 관객 6만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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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7월 04일(화) 13:21 198호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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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하늬라벤더팜 하덕호 대표는 “앞으로 전국민과 외국인들에게 우리 고성의 관광아이콘이 라벤더가 될 수 있도록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 강원고성신문 | | 지난 6월 1일부터 20일까지 열렸던 ‘고성 하늬팜 라벤더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6만명이나 되는 전국의 수많은 사람들과 외국인들이 고성을 찾아와 보랏빛 라벤더 향기를 만끽한 것이다. 이는 우리 고성의 민간축제로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성공사례였다.
이번 라벤더 축제를 준비했고 마무리했던 하덕호 대표(55세, 사진)는 지난 2005년 고성군에 정착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라벤더’ 불모지와 다름없던 지역에서 실수를 거듭하며 끈질기게 노력한 결과 새로운 형태의 관광아이콘인 ‘라벤더 축제’를 탄생시켰다.
하덕호 대표는 1962년생으로 경기도 양수리에서 태어났다. 1986년 한양대 화공학과를 졸업해 기아자동차에 입사한 그는 8년간 자동차부품개발(고무 재질)을 했고, 연수원에서 교육담당자로 5년간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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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난 6월 1일부터 20일까지 열린 ‘고성 하늬팜 라벤더 축제’는 입장권이 있는 유료축제임에도 불구하고 6만명이 방문해 고성군의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 ⓒ 강원고성신문 | | 1999년 2월 퇴사한 그는 1년여간 쉬면서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홈피 제작)을 공부하다가 2000년 11월 1일 ‘허브&Joy’를 창업했다. 자택에 컴퓨터 1대를 놓고 홈페이지를 통해 허브관련 제품(허브차, 허브씨앗, 목욕용품 등)을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1인기업이었다. 건강에 유익한 식물을 찾다가 허브를 알게 돼 시작된 사업이었는데 당시 인터넷판매가 붐을 타던 시기여서 쏠쏠한 재미를 보았다.
자신감을 가진 그는 2001년 3월 경기도 의왕시 백운호수 근처에 오프라인 가게를 오픈했다. 그 이듬해부터 라벤더 씨앗과 묘종에 본격적인 관심을 갖게 됐다. 당시 라벤더가 가치있는 식물이라고 여긴 국내인은 거의 없었다고 한다.
2002년 5월 일본 나가노로 날아간 그는 가와까미 아끼라(농학박사)를 만나 수십 가지 라벤더 종을 소개받았고, 그 라벤더 묘종들의 뿌리를 두루마리 휴지에 싸서 스프레이로 물을 뿌리며 한국으로 가져왔다. 그 상황은 가히 문익점 선생이 목화씨를 국내에 반입하던 장면을 연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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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원고성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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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원고성신문 | | 그가 고성군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독일에서 살던 고교친구로부터 프랑스산 라벤더 씨앗(잉글리쉬라벤더) 3킬로그램을 들여와 경기도 의왕시 노지에 했던 파종 재배가 성공하면서 부터다. 본격적으로 농장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한 그는 2005년 9월 간성읍 어천리 1만5천평 땅을 구입하고, 이듬해 봄부터 라벤더 모종을 심었다.
농장 이름은 가을바람인 하늬를 넣어 ‘하늬라벤더팜’이라 지었다. 여름에 짓물러지기 쉬운 라벤더가 하늬바람이 불면 건강하게 회복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2007년 하늬라벤더팜 일대를 ‘라벤더향수 테마마을’로 한 기획안이 고성군 지원시업으로 선정돼 라벤더팜 건물들을 짓는데 적지 않은 도움을 받았다.
그러나 자리잡기까지는 여러 가지 요인의 애로점으로 쉽지가 않았다. 하지만 아름다운 풍경이 언젠간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신념이 있었기에 그는 그 어려움을 꿋꿋하게 견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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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하늬라벤더팜 하덕호 대표는 축제를 마친 뒤 고성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250만원과 고성향토장학금 25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 ⓒ 강원고성신문 | | 그러다가 작년 라벤더축제기간 때 전국에서 2만5천명여명이 몰려드는 것을 보고 확신감을 가졌었는데, 올해 축제기간 중 6만여명이 방문하는 커다란 성취를 이룬 것이다.
이번 축제를 마무리하면서 부족하고 아쉬운 점도 적지 않았다. 일단 직원을 구하기 어려워 인력수급에 차질이 컸고, 야외화장실 설치와 직원들이 묵고 쉴 수 있는 시설 마련이 당면과제로 떠올랐다. 그리고 라벤더를 보충해 키울 수 있는 보다 넓은 부지 확보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하덕호 대표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며 “앞으로 전국민과 외국인들에게 우리 고성의 관광아이콘이 라벤더가 될 수 있도록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하인 기자
※이 기사는 본지 홈페이지(http://www. goseongnews.com)에서 칼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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