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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 고성군 택시 통합콜 필요하다

유성규 개인택시 기사

2016년 10월 18일(화) 12:39 181호 [강원고성신문]

 

ⓒ 강원고성신문

고성지역의 택시들은 통신장비의 디지털 시대에도 불구하고 현재 안내원 없이 기사가 직접 받아 콜처리를 하고 있어, 운전자는 물론 승객의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다.
경기불황으로 손님이 줄어 회사 택시들은 하루 20시간씩 근무하는 열악한 환경에서 안내원 없이 직접 휴대폰으로 전화를 받아 콜처리를 하다보면 자칫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
또한 택시콜이 여러 개 운영되다보니 주민과 관광객들이 택시를 이용하기에도 불편을 겪고 있다.
사고 위험도 없애고 개인이나 회사택시들 모두 살기 위해서는 지역 전체를 하나로 묶은 통합 콜센터를 운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인근 속초지역의 경우 2개가 운영되던 택시콜을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전국의 많은 시군에서도 하나의 브랜드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에서 전국 택시 통합콜 서비스까지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군의 경우 70% 이상의 기사들이 통합콜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하나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여 안타깝기만 하다.
택시 업계의 미래를 위해 통합콜 운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지역 택시업계가 한 목소리로 통합콜의 필요성을 제기해야만 행정에서도 지원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통합콜을 운영하려면 통신장비 설치와 함께 가장 중요한 것이 사무실 안내원을 두는 것이다. 3~6명이 필요한데 이에 따른 인건비가 문제다. 통합콜을 운영하는 지역의 경우 광역자치단체에서 60%, 시군에서 20%, 업계에서 20%를 부담해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주민과 관광객의 발이자 지역을 홍보하는 관광도우미 역할도 하는 지역택시가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된 콜센터를 운영하는 날이 하루 속히 오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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