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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사진에 담긴 저도어장·납북어부

장공순 사진가 제3회 개인전 … 1월 5~25일, 서울 SPACE22

2016년 12월 27일(화) 13:07 185호 [강원고성신문]

 

↑↑ 장공순 사진가의 작품, 저도어장에서 조업하는 해녀들의 모습.

ⓒ 강원고성신문

최북단 고성지역에서 생활하며 어업과 남북분단 문제 등을 주제로 꾸준한 작품활동을 해온 장공순 사진가(53세, 사진)가 새해 들어 ‘저도어장’이라는 제목으로 세 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은 서울 소재 미술대안공간인 SPACE22의 공모전에 당선돼 초대전 형식으로 새해 1월 5일부터 25일까지 서울 SPACE22에서 열린다. 5일 전시회 개막식과 첫 번째 사진집인 ‘저도어장’(눈빛출판사)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린다. 작가와의 만남은 1월 13일 오후 4시 진행된다.
이번 사진전은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어부들의 삶과 민족분단으로 빚어진 납북어부들의 상처를 흑백사진으로 보여주며,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분단의 의미가 무엇인지 되묻는다.
작가는 ‘작업노트’에서 “우리 땅, 우리 바다임에도 늘 통제속에서 조업해야 하는 저도어장의 어업현장은 남북이 하나되면 사라져야할 반쪽의 풍경”이라며 “바다의 풍요로움과 분단의 생채기를 함께 이야기 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개인전은 2004년 ‘고성명태축제 초대전’과 2005년 ‘반풍경’(김영섭 화랑)이 있으며, 단체전은 속초·훈춘교류사진전, 동강국제사진제 초대전 등이 있다. 1963년 평창 출신으로 고성군수협에서 30년간 근무했으며, 고성신문 취재기자를 거쳐 현재는 죽왕수협 상임이사로 일하고 있다.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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