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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절벽 정각과 어우러진 풍치 한 폭의 진경산수화

이선국의 '길에서 금강산을 만나다' [10] 천상의 선경仙景 천학정
1931년 지방유지 한치응·최순문·김성운 등이 뜻을 모아 건립

2018년 01월 24일(수) 09:50 [강원고성신문]

 

↑↑ 천학정 일출. 책 65페이지.

ⓒ 강원고성신문

봉이재 북쪽 고개를 넘어 작은 실개천과 제방으로 이어지는 데크로드를 따라 나선다. 군용철책과 순찰로를 지나 북쪽 솔숲을 오르면 호젓한 숲속의 아담한 정자를 만난다.
천학정은 토성면 교암리 마을 앞 조그만 동산의 가파른 해안 절벽 위에 자리잡고 있다. 1931년 지방유지 한치응, 최순문, 김성운 등이 뜻을 모아 정면 2칸, 측면 2칸, 겹처마 팔작지붕의 벽이 없는 단층 건물로 건립했다.
정자의 정면에는 ‘天鶴亭천학정’ 현판이 걸려 있고, 내부에는 ‘천학정기’와 ‘천학정 시판’이 걸려 있다. 남쪽으로 무진대와 가락도가 건너다보이고 북쪽으로는 능파대凌波臺가 가까이 있다.

↑↑ 천학정 전경. 책 67페이지

ⓒ 강원고성신문

산기슭엔 100년 이상이 된 노송이 숲을 이루고 있고 해안 절벽에 고즈넉한 정각은 옛스러운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아침마다 화려한 일출이 장관을 이루어 일출 명소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기록에 따르면 고성 지방에는 청간정, 천학정 등 현존하는 정각과 비래 정, 가학정, 영월루 등 기록으로 전해지는 정각이 23개소나 있다고 한다. 정 각이 위치한 곳은 대부분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 곳이다. 기록이지만 정각이 많았다는 것은 아름다운 풍치가 그만큼 많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천학정은 청간정보다 훨씬 규모가 작지만 기암절벽에 세워져 정각과 어우러진 풍치가 한 폭의 진경산수화를 닮아 천하절경이 아닐 수 없다.

바다 너머 부는 바람
종일 바위틈을 드나들다
그 끝자락에 올라앉은 집

솔숲 소슬한 누각
빛바랜 난간에 기대어
밤샘 기도하다 잠든 보현스님

가무스름한 바다
가락도 무진대 가슴에 품고
어둠에 빗겨선 반월이 꿈결 같은데

평생 철썩거리며
두드리는 죽비 소리 아프고
물향沕香에 더 슬픈 정각亭閣
- 이선국, <천학정에서>, 『고성문학 제2집』

↑↑ 천학정 표지석. 책 67페이지.

ⓒ 강원고성신문

청정하고 아름다운 자연, 자연은 한 곳에 머무는 법이 없다. 실로 자연은 무상하다. 하지만 변화하면서 다양하게 모습만 바꿀 뿐 자연은 항상 그 자리에 있다. 그런 까닭에 자연은 무상하다. 천학정에 서면 풍광에 시선이 사로잡혀 잠시나마 지친 마음이 달래진다.


필자 이선국 약력

-1957년 고성 출생
-고성고, 방송대 법학과 졸업
-2012년 수필가 등단
-고성군청 공무원 생활 40년
-전 고성문학회 회장(현 고문)
-현재 ‘물소리 시낭송회’ 회장
-저서 <지명유래지>, <고성지방의 옛날이야기>, <길에서 금강산을 만나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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