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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과 북방경제 시대를 대비한 기반 구축 최선

신년대담 / 윤승근 군수… “미래를 내다보며 큰 그림 그려 나가겠다”
해양심층수 융복합 산업·연어양식 산업단지 조성으로 경제 활성화

2018년 02월 06일(화) 10:58 [강원고성신문]

 

↑↑ 윤승근 고성군수는 지난 1일 본지 최광호 편집국장과 가진 ‘신년대담’에서 ‘군민 중심, 군민우선’의 신뢰행정을 바탕으로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북방 거점도시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원고성신문

윤승근 고성군수는 지난 1일 본지와 가진 ‘신년대담’에서 “올해 군정은 ‘군민 중심·군민우선’의 신뢰행정을 바탕으로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북방 거점도시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북방경제시대를 대비하고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작은 한반도 통일을 주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윤군수는 특히 “당장 눈앞의 성과보다는 미래를 내다보며 고성군의 큰 그림을 그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담은 오전 10시 30분 군수집무실에서 진행됐다.


-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 사랑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그리고 고성신문을 아껴주시는 독자 여러분, 황금 개띠해의 힘찬 기상과 함께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는 그동안 쌓아온 기반을 토대로 ‘살기 좋고 살고 싶은 행복고성’을 완성해 나가는 시간으로 채워 나가겠습니다. 미래 고성을 위한 더 큰 발걸음에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참여와 아름다운 동행을 당부드립니다. 무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지난해 성과와 아쉬운 점은 무엇인가요?

☞ 지난해는 ‘살기 좋은 고장, 살고 싶은 행복고성’의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더 뛰고, 더 듣고, 더 낮추며, 더 뜨겁게 다가간 값진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사무실을 과감히 벗어나 현안 및 주민밀착 사업현장을 방문하여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방안을 찾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재난관리 우수기관 대통령 표창, 규제개혁 추진 평가 우수기관, 지역사회통합 건강증진사업평가 최우수기관, 지역일자리와 보건분야 정부합동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중앙일보 주관 ‘창조경영 대상’과 동아일보 ‘지방자치 경영대상’, 한국신문방송인클럽 주관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아쉬운 점도 적지 않았습니다. 알프스 스키장 재개장과 반암소초 이전부지 개발 등 민자유치사업 추진이 난항을 겪고, 10년 가까이 중단된 금강산 육로관광과 동해북부선 철도 및 동해고속도로 연장 추진도 풀어야할 과제입니다. 중앙과 정책공조를 강화하고, 재원조달을 위한 전략적이고 치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여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내도록 하겠습니다.

- 올해 고성군 행정의 기본 방향과 역점 시책 사업은?

☞ ‘군민 중심, 군민우선’의 신뢰행정을 바탕으로 올해 역점사업으로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북방 거점도시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북방경제시대를 대비하고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작은 한반도 통일(남·북 고성 통일)을 주도해 나아가려고 합니다.
또한 서울~양양 고속도로의 개통과 동서고속화 철도의 확정으로 우리지역이 새로운 발전의 전환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에 따른 배후도시 조성과 북방경제 시대를 대비한 전초기지를 구축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와 통일 그리고 북방경제 시대를 이끌겠습니다.
또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풍요로운 지역경제 실현을 위해 우리군 신산업을 주도할 ‘해양심층수 산업지원센터’를 완공하고 해양심층수 융·복합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대한민국 해양심층수 산업을 선도하겠습니다.
아울러 쾌적하고 살기 좋은, 편안한 정주여건을 조성하여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여가고, 청정 환경을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농산어촌을 건설하겠습니다. 친환경 로컬푸드 공원 조성을 완료하고, 은연어 양식 산업단지조성 등 수산물 유통과 지역특화산업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 연어 양식산업단지의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입니까?

☞ 강원연구원에 의뢰한 연어양식 산업단지 조성 타당성용역에 따르면 양식 연어를 연간 2만톤 생산할 경우 1차 가공 및 고차가공, 백신생산, 사료생산, 음식 및 숙박업 등을 통해 연간 2조5천6백만원(건설 포함)의 생산유발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또한 연간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조5백억원, 고용유발 효과는 1천9백여명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총 22만㎡ 부지의 연어양식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산업단지 내에는 육지양식장(양식연어 보관 양식장)을 비롯해 가공·유통·판매시설, 요리전문점 등을 갖춰 원재료 생산과 가공·유통이 원스톱으로 진행되도록 하고, 연간 10만t 이상의 양식연어를 생산할 수 있도록 외해가두리양식장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 공무원 임용시험 대비반 운영 등 지역인재 양성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계신 이유가 있다면?

☞ 고성군 인구는 1960년대 6만에서 현재는 3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구감소의 원인에는 일자리, 문화, 교육, 의료서비스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시급한 것이 교육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인근 시로의 전출인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우리군에서는 우수한 인재를 육성·지원하고,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확대, 공무원임용시험 대비반 운영 등을 통해 향토인재의 외부유출을 방지하고 지역인재의 등용문을 넓히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고성군 향토장학기금 목표액을 60억원으로 하여 조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윤승근 고성군수 신년대담이 지난 1일 군수집무실에서 진행됐다.

ⓒ 강원고성신문

-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금강산 육로관광 재개가 필요하다는 지역사회의 여론이 높은데요?

☞ 금강산 육로관광이 중단된 지 10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군은 월 평균 32억여원의 직간접적인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를 상대로 금강산 관광 재개와 피해보상을 촉구하는 상경집회를 갖는 등 다양한 노력을 강구하였습니다만 아직 이렇다 할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 금강산 관광중단 피해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과 고성 통일특별 자치군 지정, 남북 평화산업단지 조성, 남북 공동어로구역 설정 등이 성사될 수 있도록 군민과 힘을 합쳐 중앙정부를 움직일 것입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하는 것을 계기로 남북 평화교류의 상징인 금강산 육로관광이 재개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문도 제출하였습니다.
아울러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월 9일부터 25일까지 동해안 최북단 관측소인 717OP 개방을 위해 관할지역 군부대와도 협의를 마친 상태입니다.

-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북방 거점도시로 육성’을 위해서는 기반 시설의 확충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 새 정부에 기대를 걸었던 삼척~제진(고성) 동해북부선 철도 연결사업이 100대 국정과제에서 빠지고, 동해고속도로 고성 연장도 요원한 상태에 있습니다. 고성군은 동해안 6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고속도로가 없습니다. 철도도 남쪽과 연결이 안 돼 있습니다. 가뜩이나 소외받고 있는 동해안 최북단 지역을 ‘육지 속의 섬’으로 고립시키고 있다는 주민 불만이 증폭되고 있는 이유입니다.
이에 따라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에 따라 남북철도(TKR) 및 유라시아 대륙철도망(TSR, TCR)과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 연결을 위한 제진~속초 구간 동해북부선철도 우선 연결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 건의하고, 동해고속도로 고성~속초 구간 연장, 동서평화고속화도로 죽정~서화 구간 우선 시행 등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실현과 북방 경제시대에 대비한 거점도시 조성에 치밀하게 전략을 마련해서 추진하겠습니다.

- 최근 고성제생병원 개원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기대 효과와 고성군의 지원 대책은 무엇입니까?

☞ 영북지역 최대 규모인 고성제생병원이 개원하면 지역 의료서비스 강화로 삶의 질이 향상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지역의 각종 개발사업과 함께 의료시설이 구축되면 ‘살기 좋은 고장, 살고 싶은 행복고성’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이를 위해 2013년 5억원을 투입해 교차로 1개소, 가변차로 320m, 신호등을 설치하였으며 올 1월에는 용도지역을 당초 45,846㎡에서 56,860㎡로 확장해 종합의료시설 개원에 따른 직원숙소를 건립토록 지구단위 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생병원 개원과 관련된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데스크포스(T/F)를 꾸려 2019년부터 병원 운영이 가능하도록 최대한 행정지원에 나서겠습니다.

- 끝으로 2018년 무술년 새해 덕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올 한해도 고성의 100년 대계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통일과 북방경제 시대를 대비한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오로지 군민만을 생각하며 군민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당장 눈앞의 성과보다는 미래를 내다보며 고성군의 큰 그림을 그려 나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올 한 해도 고성군정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성원 부탁드리며 여러분이 뜻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리 : 최광호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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