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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가구·그릇보다 ‘건강’ 따라하기

금강칼럼 / 권성준 칼럼위원(고성중·고등학교 교장)

2018년 04월 17일(화) 10:25 [강원고성신문]

 

ⓒ 강원고성신문

나는 5년 전, 2012년 9월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북유럽 3개국을 다녀온 적이 있다. 노르웨이를 중심으로 한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북유럽국가들은 ‘지상의 낙원’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사람살기 좋은 나라인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유비무환의 정신, 교육과 질병으로 해방되어 의료비와 교육비가 무료이며 노후의 삶에 대한 걱정이 없이 보장된 선진국들이다.
이들 북유럽 나라들의 특징은 세금이 많다는 거다. 36%에서 68%까지 보통 50%가 넘는다. 높은 세율에도 불구하고 저항 없이 세수가로 충원되는 것은 세수를 잘 관리하는 정부와 그를 잘 운영하게 하는 의회나 관료의 투명한 봉사정신, 국가를 신뢰하는 국민들 이 모두가 지금의 복지국가를 만드는 원천인 것 같다.

스웨덴 사람들의 장수비법

이처럼 북유럽이 지금처럼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가 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이들의 선진화된 국민의식이다. 그들의 자국에 대한 충성심들이 지도자층의 지도력과 어우러져 지금의 복지국가가 만든 것이다.
북유럽의 선진사회복지 정책은 사회민주당이 장기집권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위한 재산권 제한, 소득재분배 정책을 장기간 추진 빈부격차를 줄임에 그 기반을 두고 있었다.
오늘은 하고 싶은 많은 이야기 중에 ‘건강’에 관해 몇 가지를 하겠다.
요즘 북유럽 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다.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가구가 인기를 누리는가 싶더니, 북유럽의 이국적인 주방기구들도 어느새 주부님들의 ‘워너비’가 되었다. 그뿐이 아니다. 자녀들의 자율성과 인성을 강조하는 북유럽식 육아법도 조금씩 부모들에게 스며들고 있다.
북유럽 중에서도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모토로 유명한 ‘복지강국’이자, 팝 그룹 아바(ABBA)를 배출한 나라인 스웨덴은 이 북유럽 열풍의 한 가운데에 있다. 볼보, 사브 등과 같은 튼튼한 자동차, 친환경 행주와 기능성 베개 같은 스웨덴의 생활용품들도 좋지만, 우리가 가장 받아들여야 할 것은 건강에 관한 스웨덴 사람들의 태도와 습관이라고 생각한다.
2014년 스웨덴의 베스트셀러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영화화 되면서 스웨덴 사람들의 장수비법, 건강법이 유행되고 있다. 조금은 유쾌하면서도 건강을 유지하는 주인공 스웨덴 노인. 스웨덴 사람들이 쉽게 지치지 않는 강철 체력과 장수 비법은 무엇일까?
사실 스웨덴 사람들에게 건강식의 개념은 우리나라보다 강조되지 않는다. 그들의 건강법은 일상생활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다. 그리고 많은 활동량으로 볼 수 있다. 바쁜 일상에서도 불구하고 소소한 행복을 찾고 체육 활동을 통해 건강한 신체를 가꾸는 것이 스웨덴 사람들의 건강관리 중 핵심이라 볼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 삶에 대한 철학과 자세, 국민성, 천혜의 자연환경… 이런 것들이 총체적으로 어우러져 있기 때문에 한국인들이 상시 달고 사는 ‘피로’라는 것을 모르고 생활할 수 있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우리가 따라할 만한 몇 가지를 소개하겠다.
스웨덴 사람들은 통곡물을 먹는다= 스웨덴 사람들은 과일을 통째로 먹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로 치면 누룽지 같은 통곡물로 만든 딱딱한 빵을 즐겨 먹으며, 과일을 먹을 때도 웬만해서는 껍질을 벗겨내지 않는다. 고급 식당이나 뷔페에서조차 통과일 그대로가 나온다.

새 봄, 건강 계획 다시 짜보자

스웨덴 사람들은 걷는 습관이 생활화되어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유명한 스웨덴은 국토의 70%가 숲이나 강과 호수 등으로 이뤄져 있다. 주말이면 호수나 강을 따라 몇 시간씩 걷고 또 걷는 모습을 흔히 찾아볼 수 있었다. 평일에도 자가용 대신 자전거로 출퇴근하거나, 웬만한 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걸어다니는 모습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걷기의 좋은 점은 굳이 말로 하지 않더라도 다 알고 계시리라 믿는다. 빠르고, 편리함만을 추구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걷기 운동’만 제대로 퍼져도 육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 건강과 관련된 많은 문제들이 해결되리라 생각한다.
스웨덴 사람들은 잠을 자는데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 우리는 잠을 쪼개어가며 하는 것이 너무 많다. 잠을 쪼개 공부를 하고, 잠도 안자고 술을 마시며, 잠을 아껴가며 노느라 정신이 없다. 이러니 몇 해 전에 발표된 자료에서, 한국인들의 평균 수면 시간은 OECD 가입국(18개국) 중에서 꼴찌라는 불명예를 기록했었다.
수면부족은 비만,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이나 심혈관질환, 암과 같은 위중한 질병의 위험성도 증가시킨다. 뿐만 아니라 우울증에도 영향을 끼친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평소 생활에서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들은 더욱 잠을 푹 자야 한다. 공부 하는 학생들은 말할 것도 없고, 회식과 TV시청 등으로 수면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직장인들이 잠에 인색해서는 안 될 이유이다.
스웨덴 사람들은 운동이 생활화되어 있다= 이들은 어린 유치원 때부터 바깥에서 운동하는 것이 생활화 되어 있다. 유치원, 학교 등 교육기관 뿐 아니라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운동을 삼시 세끼 밥 먹는 것처럼 정규 일과의 하나로 간주한다. 내가 가 본 학교 선생님들 이야기도 매일 눈보라치는 영하의 날씨도 불구하고 2시간 이상을 밖에서 지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스웨덴은 전세계에서 아마추어 스포츠가 가장 발달되어 있는 나라라고 한다. 어릴 때부터 체육을 자주 접하고 자란 아이들은 몸도 튼튼할 뿐 아니라 두뇌활동을 높이는데도 큰 도움이 되는데, 이와 관련된 연구 결과들도 많이 있다. 대학 진학을 위한 시험공부 시간을 뺏는다 하여 체육 과목이 천덕꾸러기가 되어 가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비췄을 때 매우 부러운 점이다.
긴 겨울이 지나고 어느새 봄이 찾아왔다. 스웨덴 사람들이라면 5월 말부터 시작하는 50일 동안의 백야를 이용해 장기 휴가를 내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트레킹, 자전거 여행을 즐기고 있을까? 북유럽풍 가구 하나 장만할 계획을 갖고 있으셨다면, 건강 계획부터 다시 짜보는 건 어떨까?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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