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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과 세상의 다른 쪽을 연결하는 바닷새

고성의 바닷새[1] 매혹적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이웃을 찾아서
일생을 고성 앞바다에서 보내는 놀라운 삶의 기록 … 바다오리과·아비과·갈매기·가마우지 서식

2018년 05월 01일(화) 14:59 [강원고성신문]

 

↑↑ 수 천 마리의 갈매기들이 고성에서 겨울을 난다. 대진항 등대 근처에서 찍은 사진(사진 저작권자 : 나이알 무어스).

ⓒ 강원고성신문

어부나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 해녀 또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매일 고성의 바닷가를 찾고 있지만, 이들 중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성의 아름다운 자연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가 물고기를 포함한 수산물이나 갈매기뿐만 아니라 우리가 모르는, 부화기를 제외한 일생을 바다에서 보내는, 바닷새들이 일부 존재한다는 사실을 잘 알지 못한다.
2005년부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고성군과 협력을 해온 독일 ‘한스자이델 재단’과 한국의 NGO인 ‘새와 생명의 터(Birds Korea)’가 지난 2년간 고성 바닷새를 관찰하였으며, 그 결과 놀라운 사실들을 발견하였다. 총 4회에 걸친 기고문을 통해 고성 바닷새와 그 행태에 관해 소개한다. <편집자 주>

↑↑ 대진항 인근의 육상과 선상에서 조류조사를 진행했다. 오른쪽부터 나이알 무어스 ‘새와 생명의 터’ 대표, 베른하르트 젤리거 ‘한스자이델 재단’ 한국사무소 대표, 최용욱 선장(사진 저작권자 : 최현아).

ⓒ 강원고성신문

산과 호수, 특히 바다로 이루어진 고성의 아름다운 자연은 관광객들에게만 매력적인 것이 아니라 새들에게도 멋진 안식처 역할을 한다. 고성의 아름다운 바다를 언뜻 보면 그다지 많은 생명들이 살고 있지 않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겨울 며칠 동안에도 고성에서 겨울을 나는 수 만 마리의 새들을 관찰할 수가 있다.
이 새들 중 일부는 매년 연초와 가을에 두 차례씩 부화지역에서 월동지역으로 그리고 그 반대의 경로로 이동하느라 10,000km 이상을 나는데, 그 대표적인 새가 바다쇠오리(Synthliboramphus antiquu
s)이다. 이 새는 비둘기보다 작지만 매년 고성과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사이를 왕복한다.
바다쇠오리는 일생을 바다에서 보낸다. 먹이를 찾고 잠을 자는 것도 바다에서 하며, 다만 부화를 할 때만 육지를 찾는다. 보통 외지고 접근이 어려운 섬이나 절벽에 알을 낳는다. 추위와 강한 바람에 잘 견디며, 겨울에는 비교적 ‘온화한’ 날씨를 찾아 고성으로 오고 여름에는 러시아나 북미의 북극 지역에 머무른다.

↑↑ 검둥오리. 2018년 2월 심하게 바람이 불어서 화진포 인근 해안에서 촬영이 가능했음(사진 저작권자 : 베른하르트 젤리거).

ⓒ 강원고성신문

↑↑ 고성 앞바다에서 촬영한 흰눈썹 바다오리(사진 저작권자 : 베른하르트 젤리거).

ⓒ 강원고성신문

바람이 몹시 심한 날에는 가끔씩 바다쇠오리들이 해안 가까이 밀려오는 경우가 있으며, 이 때에는 먹이를 찾아 잠수하는 모습을 대진항 등대나 부두에서 관찰할 수 있는데, 잠수시간이 수 분에 달하는 경우도 흔히 있다. 일반적으로는 해안에서 약 5~10km 떨어진 곳에 머물며 날씨가 좋으면 조금 더 떨어진 곳에 서식한다. 배를 타고 고기를 잡으러 나간 어부들은 바다쇠오리들이 고기잡이 배들을 어떻게 피하는지 목격할 수 있다. 날아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피하든지 아니면 오랫동안 잠수를 해서 피하든지 둘 중 하나이다.
고성 앞바다가 바닷새들이 즐겨 찾는 서식지가 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새들은 먹이가 풍부한 해안을 찾아온다. 바다 속에 해초가 많이 자라는 지역에는 작은 물고기와 같은 먹이들이 많기 때문에 수 백 또는 수 천 마리의 새들이 모이는 것이다. 2015년부터 2017년 사이에 정기적으로 수 개월 간에 걸친 조사를 반복하다 보니 고성 앞바다가 바닷새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다. 고성 앞바다를 찾는 조류들은 오리과 조류 외에 다음과 같은 4종류가 있다.

↑↑ 회색머리아비. 여름에는 목 앞부분이 보라빛을 띤다. 고성 앞바다에서 겨울에 찍은 사진이다(사진 저작권자 : 로버트 뉼린).

ⓒ 강원고성신문

아비과 새들은 모습이 우아하고 몸집이 약간 큰 편에 속하는데, 보통 오리와 거위의 중간 크기이지만, 훨씬 날씬하며 잠수를 매우 잘 한다. 이러한 새들은 흔히 여름에 부화지역에서 요들과 같은 특이한 소리를 내지만 겨울에는 소리를 내지 않는다. 바다오리과의 새들과 마찬가지로 해안에서 이 새들을 관찰하기는 쉽지 않다.
바다오리는 아주 작아서 작은 것들은 참새 정도의 크기이지만 일생을 바다에서 보내고 이동경로가 가장 긴 철새에 속한다. 한국에서는 특히 고성과 강원도 앞바다에서 볼 수 있으며, 남해나 서해에서는 찾아보기가 어렵다. 아비과나 바다오리과 새들보다 많이 알려진 나머지 두 종류가 갈매기와 가마우지이며, 이 두 종류의 새들을 고성에서도 특히 많이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번 연구를 통해서 가마우지가 밤에는 북측 해금강에서 지내고 이른 새벽 동틀 무렵에 열을 지어서 남쪽 고성 앞바다로 이동하는 행태를 관찰하면서 매일 DMZ를 넘나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갈매기 떼가 집중적으로 모여있는 모습도 장관이다. 대진에서 거진 사이에서만 약 2만 마리의 갈매기를 볼 수 있는 경우도 있는데, 해안가에 밀려온 생선 알의 부유물을 먹기 위해 몰려든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렇듯 겨울철에는 2만 마리에서 4만 마리에 이르는, 고성에 서식하거나 이 지역을 통과하는, 새들을 볼 수 있었다. 여름에는 상황이 달라서 일정 수의 갈매기 또는 가마우지 종류를 제외하면 바닷새들은 고성을 떠나서 10,000km씩 떨어져 있는 지역에서 지낸다. 이 새들은 고성과 세상의 다른 쪽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남은 3회의 기고문을 통해 더 자세한 내용들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독일 한스자이델 재단 한국사무소 대표 베른하르트 젤리거 박사
통일지원사업 진행 …고성군과 협력관계

ⓒ 강원고성신문

베른하르트 젤리거 박사(Dr. Bernhard J. Seliger, 사진)는 현재 독일 ‘한스자이델 재단’의 한국사무소 대표로 재직 중이다. 한스자이델 재단은 1987년 서울에 사무소를 개설한 이후 한반도 통일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독일의 정치재단으로 본부는 독일 뮌헨에 있다.
한스자이델 재단의 통일지원사업은 한국뿐만 아니라 북한에서도 진행 중이며, 2006년부터 2009년 사이에는 유럽연합과 협력하여 북한 현지에서 무역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교육사업을 실시하였으며, 2010년 이후에는 유기농업과 산림 그리고 환경 관련 역량강화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국에서는 ‘접경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2005년 6월부터는 강원도 고성군과, 2006년 11월부터는 강원도와 각각 협력관계를 체결하여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2007년과 2010년에는 각각 강원도와 오버프랑켄 행정관구 그리고 강원도 고성군과 오버프랑켄 바이로이트 군과의 자매결연관계를 주선한 바 있다. 2006년에는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으로부터 명예서울시민증을 수여 받았으며, 2012년에는 명예강원도민이 되었다.
베른하르트 젤리거 박사는 독일 킬(Kiel) 대학교 경제학 석사, 프랑스 파리 1대학(판테온 소르본느) 경제학 석사를 거쳐 1998년에 독일 킬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8년부터 2002년까지 한국 외국어 대학교 국제 지역학 대학원에서 전임강사로 재직하였다.
2002년부터 현재까지 한스자이델 재단 한국사무소 대표로 재직 중이며,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겸임교수로 활동하였고, 2007년부터 현재까지 독일 비텐/헤르덱케(Witten/Herdecke) 대학교 객원교수로 활동 중이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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