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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암저수지·거진저수지 명칭 정립 추진

2015년 지명변경 불구 정비 늦어져 … 원암저수지 ‘제방CI’ 신규설치 요구

2017년 08월 08일(화) 10:19 200호 [강원고성신문]

 

고성군이 한국농어촌공사 영북지사가 관리하는 고성지역 2개 저수지의 명칭이 현실과 맞지 않아 지난 2015년 지명을 변경했으나, 아직까지도 입간판과 제방명칭이 변경되지 않은 것이 있어 신규 설치를 요청했다.
고성군에 따르면 토성면 원암리에 위치한 원암저수지와 거진읍 송강리 일원에 위치한 송강저수지는 그동안 현실과 맞지 않게 학사평저수지와 거진저수지로 불려 주민들의 변경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고성군은 지난 2015년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제91조 제2항의 규정을 근거로 조정을 요청했으며, 제2차 국가지명위원회에서 각각 원암저수지와 송강저수지로 지명이 변경됐다.
그런데 지명은 변경됐지만 저수지 이름은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지난 7월부터 입간판과 제방 명칭(CI) 변경을 추진해왔다.
현재 송강저수지는 입간판과 제방 명칭을 모두 변경했으며, 원암저수지는 CI가 없어 현재 신규 설치를 요청한 상태이다.
군은 이와 함께 일괄적으로 도내 저수지의 이름을 관리하고 있는 강원도에 농업기반시설 명칭 변경 등록을 완료하고, 한국농어촌공사에 통보까지 마쳐 조만간 2개 저수지의 모든 명칭이 바로 잡힐 것으로 보인다.
원암리 일대 191.2ha에 농업 및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원암저수지는 지난 1959년 처음 조성을 시작해 1963년에 준공됐다. 총 저수량은 131만8천톤이다. 송강저수지는 1975년 준공됐으며, 총 저수량은 267만2천톤이다.
특히 원암저수지의 경우 울산바위와 장군봉 등이 한눈에 들어와 경치가 매우 아름다우며,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4년간 43억원이 투입된 시설 개보수를 진행해 안전성을 높이고 보다 효율적으로 용수를 공급해오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그동안 저수지가 위치한 곳이 아니라 물을 공급받는 지역을 명칭에 잘못 사용해 혼란을 줬다”며 “두 저수지가 이번 입간판 및 제방 명칭 변경 추진을 통해 원암저수지, 송강저수지로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광호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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