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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칼럼 /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고성군

2017년 08월 22일(화) 15:25 201호 [강원고성신문]

 

↑↑ 남숙희 칼럼위원(시인)

ⓒ 강원고성신문

아침저녁으로 제법 서늘한 기운이 돈다. 2017년 8월의 끝자락이 다가오고 있다.
일주일에 한 두 번씩 화진포 둘레길을 걷는다. 요즈음, 길을 걷는 게 정말 신이 나 있다. 거진읍 찻골쪽으로 가는 화진포 진입로에 새로운 갯벌 공사가 진행되고, 거진읍 금강삼사 올라가는 왼쪽 벌판에 금강송 숲길이 생겨 내가 어느 다른 나라의 조각공원을 걷고 있는가 하는 착각이 든다.
베트남에서 수입한 석재로 넓적하면서 아담한 의자를 만들어 놓고, 땅 위엔 원으로 돌을 입히고, 아름다운 정자가 다소곳하게 우리들을 쉬라고 졸라대고 있다.
고성군 공무원들의 피나는 행정의 결과로 화진포 둘레길은 서서히 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나는 여행하기를 좋아한다. 한때는 그 병 때문에 지인들로부터 눈총도 많이 받았다.
여행은 나를 새롭게 탄생시킨다. 여행은 나의 자화상을 해부해 주고 새로운 삶의 방향을 설정해 주고 새로운 삶의 방향을 설정해 준다.
나의 졸작시 ‘몽골여행’이다.

여행은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이다

길을 따라 들길을 따라 산맥을 따라
창밖으로 햇살이 쏟아진다

들녘은
가을 속으로 황금빛을 토해내고
양떼들은 줄을 서서
귀가하고 있다

양몰이 하는 노인의 뒷모습이 아름답다
일상에서 떠나보면
또 다른 일상이 보인다
살아온 날들과 살아갈 날들이
한 폭의
수채화로 채색되고 있다

세계의 젊은 배낭족이 DMZ 박물관을 찾아 세계 속에서 하나밖에 없는 분단의 민족을 이해하게 하고, 개인적으로 하와이보다 더 깨끗하고 아름다운 동해의 화진포를 찾게 해야 하겠다.
전국민을 넘어서 세계화 되는 KOREA의 고성, 그런 날을 조명해 본다. 자, 우리 군민들 합심하여 관광 고성군을 만들어보자.
고성군민임이 자랑스러운 우리들, 우리 후손들에게 명소임을 유산으로 물려주자. 파이팅! 하고 외치며.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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